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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이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장미란(37) 씨와 60대 남성 등 2명 외에도 허위 종결로 인한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관이 혼자 종결 처리한 실종 신고가 수 백건에 달하는 데다, 그가 허위로 종결 처리한 실종자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미란(37) 씨와 60대 남성 외에도 A 경장이 담당했던 실종 신고 298건이 A 경장이 담당해 처리·종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경찰은 애초 A 경장이 실종사건을 처리·종결한 건수로 수사 대상 건수가 200여건이라고만 말했지만,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건수가 총 298건이라고 공식 밝혔습니다.

특히 그가 접수한 실종 사건 중 신고자들을 허위로 안심시킨 후 허위 종결한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실종 건에 대해 실종자와 신고자 등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묵살한 혐의를 받는 A 경장은 경찰서 내에서 성범죄 혐의로 직위해제 된 지난 11일까지 약 1년5개월간 실종팀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드러난 장 씨 실종 사건과 지난 22일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자 모두 A 경관이 야간 근무 때 신고를 접수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야간 당직 시에는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 실종 프로파일링(경찰 실종 관리) 시스템 외에 별도의 야간 당직 일지를 작성해 다음 날 밤사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상부에 보고합니다.

야간 당직 시에는 당직자 1명이 근무해 사건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도록 한 또 다른 장치입니다.

하지만 야간 당직자가 혼자 근무하면서 당직 일지를 허위로 작성하더라도 이를 저지하거나 예방할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장씨 실종에 대한 언론 보도로 허술한 경찰의 실종사건 처리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실종자를 아직도 찾지 못한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에 경찰에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쩍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에 실종자를 아직 찾지 못했냐는 문의가 경찰서로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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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주경찰이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장미란 씨와 60대 남성 등 2명 외에도 허위종결로 인한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00:09있습니다.
00:10담당 경찰관이 혼자 종결처리한 실종신고가 수백건에 달하는 데다 그가 허위로 종결처리한 실종자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00:19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미란 씨와 60대 남성 외에도 A경장이 담당했던 실종신고 298권이 A경장이 담당해 처리종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29제주경찰은 애초 A경장이 실종사건을 처리종결한 건수로 수사 대상 건수가 200여 건이라고만 말했지만
00:36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건수가 총 298권이라고 공식 밝혔습니다.
00:45특히 그가 접수한 실종사건 중 신고자들을 허위로 안심시킨 후 허위종결한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00:53경찰은 이들 실종건에 대해 실종자와 신고자 등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00:58실종신고를 허위로 묵살한 혐의를 받는 A경장은 경찰서 내에서 성범죄 혐의로 직위해제된 지난 11일까지 약 1년 5개월간 실종팀에서 근무했습니다.
01:09현재 드러난 장 씨 실종사건과 지난 22일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자 모두 A경관이 야간 근무 때
01:18신고를 접수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01:20야간 당직 시에는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실종 프로파일링 경찰 실종관리 시스템 외에 별도의 야간 당직일지를 작성해 다음 날 밤사이 발생한 사건에
01:30대해 상부에 보고합니다.
01:31야간 당직 시에는 당직자 한 명이 근무해 사건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도록 한 또 다른 장치입니다.
01:37하지만 야간 당직자가 혼자 근무하면서 당직일지를 허위로 작성하더라도 이를 저지하거나 예방할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01:46장 씨 실종에 대한 언론 보도로 허술한 경찰의 실종사건 처리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실종자를 아직도 찾지 못한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에 경찰의
01:55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7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쩍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에 실종자를 아직 찾지 못했냐는 문의가 경찰서로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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