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에서 30대 여성 장미란 씨의 실종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경찰서 내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사실이 확인돼 이미 대기발령
00:10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1서정빈 변호사는 24일 YTN 뉴스업에 출연해 A 경장이 여자 화장실 침입과 관련해 내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20그러면서 장 씨 사건 외에도 A 경장이 담당한 실종사건을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27그는 더 걱정되는 것은 과연 이 두 건 말고도 추가적인 사건이 있을지 여부라며 A 경장이 관여한 사건 중 실종자에 대한
00:35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족들에게 거짓 정보를 이야기한 뒤 종결시킨 사건이 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42실제로 A 경장은 지난 7월 60대 남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가족에게 해당 남성이 무사하며 가족에게 소재를 알리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00:51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4하지만 장 씨 사건 보도 이후 가족이 문제를 제기했고 경찰이 뒤늦게 수색에 나섰지만 해당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03서 변호사는 일반 성인 실종자의 경우 미성년자나 치매 환자 등과 달리 담당 경찰관의 판단이 사건 처리에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할 수
01:11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01:12그는 일반적인 성인은 실종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가출자로 분류될 수 있다며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처리할 여지가 있다 보니 이를 견제하거나 관리할 장치가
01:23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25A 경장은 가족에게 허위 정보를 전달한 것뿐 아니라 경찰 내부 실종자 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하거나 기록을 편집 삭제한 정황도 확인되고
01:36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7이에 따라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나 공문서 관련 범죄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01:44장 씨 사건에서는 허위 종결로 수색이 늦어지면서 확보할 수 있었던 CCTV 영상 100여 개가 보존기간 만료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2서 변호사는 담당자 한 명의 판단만으로 실종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현행 시스템을 보완하고 사진이나 영상 등 객관적인 자료로 실종자의
02:01안전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04한편 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제주시 한리무베 야자수 숲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02:12최초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101일 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