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 북한 경제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00:03평양에 대규모 건설 붐이 일고 밤거리가 밝아지고 있는데요.
00:07심지어 명품까지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00:09무슨 일인지 살펴보시죠.
00:11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금 평양은 환골탈퇴 중입니다.
00:15시내에는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요.
00:18백화점에서는 중국을 통해 들여온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과
00:22스위스 명품 오메가 시계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00:25여기에 500달러, 우리 돈으로 7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도 판매되고 있는데
00:30우리처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거나 QR코드로 결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00:36그럼 무슨 돈으로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00:39잘 알려진 대로 북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00:45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00:49러시아에 병력과 군수품을 제공한 대가로
00:5210조 원에서 20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00:56여기에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되면서
00:58올해 1월에서 5월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이
01:01전년 동기 대비 68%나 늘었죠.
01:05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한몫 단단히 챙기고 있는 겁니다.
01:09여기에 과거부터 악명높은 암호화폐 해킹도 이어졌는데요.
01:13블록체인 정보 업체 TRM 랩스에 따르면
01:15북한은 올 상반기에만 암호화폐 해킹으로
01:18약 9천억 원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1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한국은행은 이 같은 수입을 통해
01:25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가 3.5%나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죠.
01:31하지만 이 같은 호황이 지속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01:34평양 이외 지역은 소외됐을 가능성이 크고
01:37민간 경제 활동에 대한 국가 통제도 여전히 유지 중이기 때문이죠.
01:41무엇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01:45전문가들은 지금 북한의 건설 붐이
01:48과거 우리나라 같은 산업 인프라 투자가 아니라
01:50지도부가 중시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
01:53즉 프로젝트 붐일 거라 지적하는데요.
01:56결국 막대한 이익에도
01:57북한 주민들의 삶이 달라질 가능성은
02:00크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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