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조의대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 논란을 두고 정치권도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00:05더불어민주당은 내란 공범의 길을 가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고
00:11국민의힘은 헌법이 보장한 고유 권한 행사에 여권이 발작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00:17보도에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2민주당 김민석 대표 취임 뒤 처음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는 조의대 대법원장 선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00:28김대표는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사전 논의도 없이 후임 대법관 임명을 제청한 건
00:35관례를 깬 사법농단이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직격했습니다.
00:47투톱 한병도 원내대표도 209일 동안 제청을 뭉개더니 대통령을 패싱했다며
00:53국회는 거수기가 아니라고 사퇴 요구에 힘을 실었습니다.
00:56나아가 조 대법원장 탄핵을 포함해 거취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터져나왔습니다.
01:03이에 맞서 국민의힘도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조 대법원장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01:09대법원장의 제청권은 헌법에 규정된 사법부 독립을 위한 핵심 권한이라며
01:14여권의 공세를 사법부 장악 시도이자 발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01:28대법원을 장악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곁들였습니다.
01:35이 같은 공방은 국회 법사위에서 한층 가열됐습니다.
01:38노경필 법원 행정처장이 노태학 전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됐던 후보자들에게
01:44직접 전화를 걸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려 한 것이 또 다른 불씨가 됐습니다.
01:51대법원장이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그것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01:58법관으로서 판단할 수 있는 일입니까?
02:00그거야말로 직권남행이고
02:02이렇게 지원된 이유는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무력화시켰기 때문이에요.
02:08대법원장이 대통령 뜻에 따라야 된다고 지금 전전해놓고 있는 거잖아요.
02:11그럼 제청권이 왜 있습니까 도대체?
02:13민주당 주도로 조의대 대법원장 출석 요구 안건도 의결했지만
02:18조 대법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02:22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이번 대법관 임명 제청 논란을 계기로
02:26사법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2:29전국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구상으로도 풀이되지만
02:32국민의힘의 강력한 반발 속 향후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02:38YTN 황보회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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