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계엄 관련 정치 관여와 미증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00:09재판부는 조 전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막으려 정치에 관여했다며 정치 중립성을 유지할 거라는 국민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0:19배민혁 기자입니다.
00:23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위증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00:331심 판결보다 형량이 1년 더 늘었습니다.
00:36핵심 혐의 가운데 하나였던 국정원법 위반 일부가 유죄로 뒤집혔습니다.
00:42비상계엄 이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한 적 없다고 밝힌 행위를 국정원법에서 금지하는 정치 관여
00:51행위로 본 겁니다.
00:52국회에서 정치인 체포 관련 지시를 보고받은 적 없다고 위증한 혐의나 홍장원 전 1차장 비어폰 내에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기록을
01:01지운 증거인멸 혐의도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01:03이러한 피고인의 행위는 국가기관인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국민의 정당한 신뢰를 훼손하고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01:15수 있었다는 점.
01:17다만 정치인 체포조 관련 내용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 혐의 등은 1심과 같이 무죄가 유지됐습니다.
01:25앞서 징역 7년을 구형했던 특검 측은 판결문 분석을 거쳐 상고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01:31같은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덕수 전 총리 재판 위증 혐의 항소심 변론도 마무리됐습니다.
01:38특검은 벌금 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01:43윤 전 대통령이 이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벌금형이 실효적이라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01:50선고는 다음 달 16일 진행됩니다.
01:53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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