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 달 넘게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4논밭을 식혀줄 단비가 반갑긴 한데, 연휴 남부지방에 예보된 비의 양이 워낙 많아서
00:10자체 집중호우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기대와 함께 걱정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00:14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한반도 최대 규모의 호남 평야.
00:22그새 제법 자란 푸른 벼들이 고개를 뻣뻣이 들었습니다.
00:26벼에 꽃이 피고 쌀알이 여문은 벼 생육의 핵심 시간, 이른바 출수기입니다.
00:33너무 덥고 가물었던 여름을 견뎌낸 터라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그야말로 단비입니다.
00:40빗방울이 투둑투둑 논에 떨어지는 소리가 아주 정겨운데요.
00:44이번 피는 부족했던 물도 보충해주고 또 뜨거워진 논의 열기도 식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00:51때맞춰내리는 빗줄기에 메말라 가던 농심은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01:11감흥 피해가 더 극심한 경남 지역에선 비가 오기 직전까지 급수 지원 작전이 이어졌습니다.
01:18국가 소방 동원용으로 전국에서 소집된 소방차들이 논밭에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01:37경남 지역에도 연휴 비 소식이겠지만 예상 강우량이 너무 많습니다.
01:42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 남부 대륙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상황.
01:49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토사 유출이나 축대 붕괴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1:56기다렸던 비 소식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농민들.
01:59메마른 대지만 고루 적셔주는 단비로 끝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2:04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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