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파 정권이 새로 들어선 지 사흘 만에 사상 최악의 지진을 맞은 콜롬비아가 재난 상황에서도 이념 논쟁을 벌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0좌파정부의 도움은 받지 않겠다며 중국이나 멕시코의 지원은 거절했다는 건데, 생존자 구조가 시급한 상황에서 한심한 짓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00:21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5콜롬비아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00:31미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 대원들도 구조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00:36인접한 멕시코 역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00:40대통령이 직접 군 구조대를 당장 보내겠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00:551985년 멕시코 시티 대지진 당시 결성된 유명 민간 자원봉사 구조대인 토포스 아즈테카 소속 대원들도 즉각 콜롬비아로 향했습니다.
01:07하지만 콜롬비아 당국이 현장에서 활동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2콜롬비아는 중국의 구호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6콜롬비아는 미국이나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이스라엘 같은 이른바 우파 정부가 보낸 구조대들은 적극적으로 받았습니다.
01:27콜롬비아는 국제 기준의 전문 구조팀을 수용한다는 원칙이라고 해명했지만 국제사회의 지원조차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선별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1:51콜롬비아는 이번 지진으로 정부 집계로는 500명, 민간단체 집계로는 4천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01:59여전히 여진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생존자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2:11YTN 김선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