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통제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시사해 미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00:10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해 선거 방식을 강제로 바꿀 수 있을까요?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우파 매체에 출연해 다가오는 중간선거에 대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00:28대통령 비상 권한으로 유권자 신분증 확인과 우편 투표 제한을 강제해달라는 요청에 더한 일도 일어난 적이 있다며 부인하지 않은 겁니다.
00:39트럼프 대통령은 비시민권자가 유권자로 불법 등록됐다며 선거 보완 위기론을 주장해 왔습니다.
00:46그러면서 우편 투표를 대폭 제한하는 이른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의 의회 통과를 강력히 압박했습니다.
01:07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담처럼 비상사태를 선포해 선거 제도를 직접 바꿀 수 있을까요?
01:14전문가들은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01:18미 연방헌법 제1조 사항은 선거관리의 1차적 권한을 각 주의회와 연방의회에만 부여하고 있습니다.
01:26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은 두 정부의 선거 제도를 통제할 직접적인 법적 권한이 없습니다.
01:33행정명령을 발동하더라도 사법부에서 즉시 위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1:39게다가 당장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 제도를 하루아침에 뒤집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02:08실효성 논란 속에 추천되는 투표 제한 움직임에 현장 유권자들은 참정권 침해라며 반발합니다.
02:30이런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계속 언급하는 건 의회를 압박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입니다.
02:38더 나아가 선거에서 졌을 때 불복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02:44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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