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08종에 달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AI 허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00:08AI 산업 육성 차원에서 기업들이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00:14이 가운데 야생동물과 생활 폐기물 그리고 콘크리트와 계란 등의 이미지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만 73억 원이 들었습니다.
00:23그런데 서울시와 도로공사 등 5개 기관이 이를 활용하지 않고 별도 예산을 들여서 따로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00:34지자체나 정부기관들이 이미 구축된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금이 중복 낭비된 겁니다.
00:42감사원은 중복 투자뿐 아니라 개별 기관에 적용되는 품질관리 기준이 없어서 AI 학습에 필수적인 정보가 누락되는 등 품질 저하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00:55서울시가 구축한 대형 폐기물 학습 데이터는 2천여 장 중 500여 장의 파일명과 이미지가 다른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01:05AI 데이터 구축을 통한 정부 업무 효율성 추구는 현 정부 들어서도 박차를 가하는 부분입니다.
01:13공무원들이 먼저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들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01:20그런데 무분별한 중복 개발도 모자라 품질 저하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정작 다른 기관이나 기업들로부터는 외면받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1:31YTN 홍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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