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사건을 직접 취재한 조경원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04어서 오십시오.
00:05지금 저희가 리포트로 먼저 전해드렸습니다만
00:09이 여성이 투약을 하고 갑자기 달아났단 말이죠.
00:13의료진 입장에서도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00:16그렇습니다. 제가 병원에 직접 가봤는데
00:18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당황한 기색이 좀 영역했습니다.
00:22이런 경우가 처음이었다고 하는데요.
00:24게다가 환자가 나가기 전에 수납창구 직원들에게
00:27잠깐 통화하고 오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00:30그런데도 한동안 돌아오지 않자 수상함을 느껴서
00:33그제서야 경찰에 신고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00:36이 여성의 프로포폴 투약 이력을 보면 1년 동안 52번
00:39산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프로포폴 쇼핑을 다닌 건데
00:44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00:46이날도 사실상 수면 진정제를 맞기 위해서
00:48피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00:51기간을 더 길게 과거 이력도 더 조회해보면
00:54마약류를 처방받고 다닌 이런 이력이 추가로
00:57더 확인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01:00결국 병원에서 이 여성을 신고를 한 거였는데
01:04처음에는 마약 신고가 아니라 사기 사건으로 신고가 됐다고요?
01:08그렇습니다. 신고를 했는데
01:09경기 평택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돈을 내지 않고
01:12도망간 이 부분에 대해서만 사기 혐의로 사건을 접수했습니다.
01:17신고가 접수된 뒤로도 이 여성은 경기 구리시에서
01:21프로포폴을 한 차례 더 투약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01:24신고 당시 병원 측은 출동한 경찰에게
01:27마약류 상습 투약이 의심된다고도 말하면서
01:30처방 이력을 보여줬다고 하고
01:32또 평택지구대 경찰관들은 이런 내용을 다
01:35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을 해갔다고 합니다.
01:37보신 것처럼 상습 투약 혐의가 있는 만큼
01:40경찰이 이 여성을 입건하고
01:41마약 사건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01:45그런데 이 여성이 의료급여 수급권자였다면서요?
01:48그렇습니다. 먼저 의료급여라는 것은
01:51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국가가 지원해주는
01:54그런 제도인데요.
01:55그러니까 이 여성은 의료급여 혜택을 받으면서
01:58최소한의 비용만 지불하고
02:00내시경 검사를 빌미로 프로포폴 쇼핑을 다닌 건 아닌지
02:04이렇게 의심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02:06이 여성의 의료급여를 담당하는
02:08서울중란구청도 프로포폴 남용이 의심된다며
02:11최근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해서
02:14중란경찰서 마약팀이 오늘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2:18물론 지금처럼 이렇게 의료급여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있지만
02:22의료급여는 최소한의 국민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02:26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2:29하지만 이 여성이 이렇게 의료쇼핑을 하는 동안에
02:32그 오랜 기간 동안 구청도 몰랐고
02:35또 병원들도 몰랐다는 거잖아요?
02:37그렇습니다. 이 부분이 좀 짚어볼 대목일 것 같은데요.
02:40여성이 다녔던 병원 대부분이 처음 내원한 병원들이었습니다.
02:45의사는 환자의 과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02:48문진을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좀 살폈을 것이고요.
02:51여성은 이 병원에서는 자신이 속이 안 좋다.
02:55내신형 검사를 하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02:58문진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
03:00의사가 진료를 거부할 수는 없거든요.
03:03그렇기 때문에 내신형 검사를 이 병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이고요.
03:07물론 지금은 프로포폴 같은 마약류를 처방할 땐
03:10식약처에서 만든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통해서
03:13의사가 환자의 과거 처방 이력을 열람할 수는 있습니다.
03:18그런데 중랑구청도 병원 측의 경찰 신고 이후에야
03:21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03:23구청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를 두고는 있습니다.
03:26대상자들을 관리하는 건데
03:28수급권자의 병원 방문 빈도 등은 확인이 되지만
03:32이렇게 같은 약물을 반복적으로 처방하는 경우는
03:35사실상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03:38그리고 결국 이 여성은 그래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 아닌가
03:42하는 의문이 생기는 대목입니다.
03:44이런 사각지대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다시 한번 점검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3:49이번에는 사건, 사고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03:52어제 서울 강서구에서 두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있었죠?
03:57그렇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03:59어제 오후 서울 가양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04:04그런데 이제 아파트 화단에서는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04:11숨진 두 사람은 아파트 베란다 쪽에서 추락해서 숨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04:17소방당국은 창고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4:20지금 화면으로도 화재 당시 사진이 나오고 있습니다.
04:24네, 추락해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04:30그러면 두 사람이 이렇게 사망하게 된 경위가 나온 게 있습니까?
04:34지금 경찰에서도 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는 있는데
04:37아직 확정된 그런 정확히 사망 경위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04:41일반적으로 집에 불이 난 뒤에 화마를 피해서
04:43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했을 가능성도 좀 거론되고 있고요.
04:48실제 소방 기록을 확인해 보니까 숨진 30대 아들은
04:51소방 경보음을 듣고 직접 복도로 나왔고
04:55회색 연기를 목격한 뒤에 119에 스스로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05:00이 밖에도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05:01화재 발생 직전과 또 발생했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05:05수사를 통해서 확인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05:08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모레 합동 감식을 통해서
05:11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05:15그런데 이 숨진 모자에 안타까운 사연이 또 전해졌죠?
05:18네, 맞습니다. 이 집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서
05:21지어진 영구 임대 아파트로 확인이 됐습니다.
05:25숨진 모자와 아버지 등 세 식구가 이 집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05:30세 식구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의료급여,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을
05:34지원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5:37또 숨진 60대 어머니는 심한 뇌병변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05:42또 아버지도 몸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5:45화재 당시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서 외출 중이어서
05:49화마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05:51숨진 30대 아들은 부모를 홀로 돌보면서 생활하다 보니
05:54외부 경제 활동에 있어서는 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05:59그래서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 더하고 있습니다.
06:02홀로 남은 아버지가 더 안타까워지는 그런 화재 소식이었습니다.
06:06이번에도 또 화재 소식인데
06:08어제 평택에서 발생한 위험물 창고 화재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06:1221시간 만에 완전히 불이 꺼졌다고 하더라고요.
06:17합동 감식이 좀 예정돼 있죠?
06:18네, 그렇습니다.
06:19조금 전에 정영수 기자도 현장 중계에서 소개를 했지만
06:22경찰과 소방당국, 그리고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06:27감식을 내일 오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06:30감식을 통해서 최초 발화 지점을 확인할 예정이고요.
06:33또 내부 CCTV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06:37창고 내부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의 종류와
06:40그 적재량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06:42리포트에서 저희가 보도해드렸지만
06:45이 창고가 인화성 화학물질을 최대 191만 리터까지 보관할 수 있는 곳입니다.
06:50그래서 한때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06:55그런가 하면 오늘 새벽에는 전기차가 실려있던 탁송차에서 불이 났다고요?
06:59그렇습니다.
07:00오늘 새벽 있었던 일인데요.
07:01통영대전 고속도로입니다.
07:03이곳을 달리던 탁송차 아래쪽 엔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겁니다.
07:07적재함에 전기차가 실려있어서 빠르게 진화하지 않았더라면
07:12대형 화재가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07:15마침 그곳을 지나던 인천 미추홀 소방서 소속 대원 2명이
07:19이를 목격하고 다친 사람 없이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07:23이들은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서
07:28경남 지역에 가뭄 지원을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7:32우연히 발견하고 불을 껐��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07:35정말 다행한 일이군요.
07:37지금까지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
07:39프로포블 상습 투약 사건 그리고 각종 사고 소식들 살펴봤습니다.
07:43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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