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은행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총 60억 원을 육박하는 주택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7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0:12올해 상반기 말 한은 주택자금 대출 이용 직원은 150명, 대출 잔액은 총 59억 6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00:20대출 종류별로는 주택구입자금 대출 이용 직원이 122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으며 대출 잔액은 48억 원이었습니다.
00:30주택 임차자금 대출 이용 직원은 28명, 대출 잔액은 11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00:361인당 평균 대출액은 구입자금 3,940만 원, 임차자금 4,12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00:42올해 상반기 적용된 주택자금 대출 금리는 연 3.5%였습니다.
00:46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올해 상반기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00:55한은은 근속기간 1년 이상인 무주택 직원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경우 5천만 원 한도의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01:03구입자금은 20년 만기 원금균 등 분할 상환, 임차자금은 계약 종료 시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01:11한은 내부 대출은 개인신용평가회사와 공유되지 않아 일반 금융권 대출과 달리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산정에 직접 반영되지 않습니다.
01:21이 때문에 사내대출을 활용한 뒤 추가로 금융권 대출을 받을 경우 실제 부채 부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8최근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일반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01:35중앙은행인 한은이 직원 대상 사내대출을 운영하는 것을 두고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1:42앞서 일부 공공기관이 직원들에게 고액저금리로 사내대출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01:49금융당국은 최근 민간기업에도 사내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1순위 근저당권 설정, 원리금 분할 상환,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을 자율적으로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02:00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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