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익명의 SNS 게시물에서 시작된 배우 황정민 사생활 폭로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00:07유명 연예인을 겨냥한 폭로가 왜 끊이지 않는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5지난달 말 신원을 알 수 없는 SNS 계정에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관련 글이 갑자기 올라왔습니다.
00:22황정민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통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는 물론 사진까지 공개됐습니다.
00:28황정민의 소속사는 작성자가 황정민을 스토킹한 범죄 피의자이고 법원이 벌금 300만 원의 약속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00:38작성자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맞섰습니다.
00:45지난해 배우 김수현 역시 고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뒤 사진과 메시지가 폭로돼 논란에 햇사였습니다.
00:53김수현은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만에 경찰의 무혐의 결론이 나온 뒤 해외 광고 촬영으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그 사이 연애 활동에는
01:03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01:05두 사건의 사실관계와 당사자는 다르지만 공방이 확산하는 과정은 닮았습니다.
01:11폭로와 반박이 나오면 또 다른 폭로가 나오는 진실 공방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01:15그 앞뒤 맥락이라든가 전후 대화 내용 그리고 말할 때의 태도나 목소리 이런 것들까지 다 중합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이것이 어떤 상황에서
01:25나온 말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01:28또 하나의 공통점은 폭로 대상이 톱스타라는 점입니다.
01:32SNS에 글 하나만 올려도 주장을 빠르게 공론화할 수 있고 상대가 유명할수록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커집니다.
01:39그만큼 여론을 등에 업고 상대를 압박하거나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진다는 분석입니다.
01:48하지만 의혹은 빠르게 퍼지는 반면 사실관계를 가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폭로 대상이 된 당사자로서는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01:58굉장히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02:01결국은 재판에 가서 사실관계 하나하나가 다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보여집니다.
02:08여기에 새로운 사진이나 글이 나올 때마다 관련 보도가 쏟아지면서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폭로를 확대 재생산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비판도
02:18나옵니다.
02:19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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