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앞서 전해드린 대로 정부가 공급대책 발표를 예고했지만
00:03서울시 반응은 이미 시큰등합니다.
00:06공급 방식을 놓고 견해차가 크기 때문인데
00:08용산공원 부지에 주택을 짓는 방안을 놓고도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00:14이형원 기자입니다.
00:18서울 용산공원에 있는 어린이 정원입니다.
00:21미군에서 돌려받은 용산기지 일부로 30만 제곱미터, 축구장 42개를 합친 규모입니다.
00:28그런데 지난달 군사보호구역 규제가 풀리면서
00:32정부가 이곳에 주택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00:38서울시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00:40기후변화로 폭염이 닥치는 상황에서 녹지를 최대한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00:58주택을 공급하는 용도로 쓸 수 없다.
01:00동의할 수 없다.
01:02그러면서 정부가 민간 정비 사업에 대한 규제를 풀면
01:06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10이에 대해 여당은 서울시가 재건축, 재개발에만 몰두해
01:14멸실 가구가 늘고 있는데도 정부 공급책에 반대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01:20본인이 못한 공급을 정부가 하겠다는데
01:23그것마저 막아선다라고 하는 점입니다.
01:26공식 발표되지도 않은 용산 어린이 정원 활용 방안까지 끄집어내
01:30선 반대부터 했습니다.
01:33거듭 반박에 나선 오 시장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닌
01:37미래 세대 자산이라는 철학에 따라
01:40노무현 문재인 정부도 국가공원 조성을 추진해오지 않았느냐며 꼬집었습니다.
01:45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않는 한
01:50여권과 서울시의 이 같은 대립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02:08어느 방식이든 공급 속도전이 중요한 만큼
02:12불필요한 갈등은 최소화하고
02:14국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02:19YTN 이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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