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엔 속초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00:06네 맞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는데
00:12지금은 다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0:17이곳 강원 동해안도 최근까지 35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졌는데요.
00:22하지만 새벽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00:26이곳 속초와 강릉, 양양, 고성 등 동해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00:32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00:35제가 나와 있는 것이 속초 해변이라고 말씀을 좀 드렸습니다.
00:39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입니다.
00:42비가 내리면서 해변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00:45해변에 설치된 파라솔도 비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모두 접어놨습니다.
00:50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에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00:55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0:58오전 9시쯤 한때 강릉 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01:02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1:04강릉시 중앙동과 교동, 임당동 일대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01:10하수관 이용료에 주택과 상가 수십 곳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01:14다행히 폭우가 장시간 지속하지는 않아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01:18강릉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1:25휴가철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이 많은데 물놀이 사고 우려도 높다고요?
01:32네 그렇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해졌다를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반복하고 있는데
01:38바람이 강하게 불고 보시는 대로 파도도 굉장히 높게 일고 있습니다.
01:43해변을 찾는 피서객들도 조금씩 늘고 있긴 한데요.
01:47하지만 파도가 워낙 높게 쳐서 물놀이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01:51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 너울성 파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5파도가 높게 일고 있는 만큼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02:00또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와 방파제, 그리고 갯바위를 넘어올 수 있는 만큼
02:05해당 지역에는 접근하거나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2:08동해안 계곡에서 물놀이나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2:12폭우가 쏟아지면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고립되거나 휩쓸려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2:18실제로 계곡 고립사고도 발생했습니다.
02:20오전 8시 50분쯤 속초와 맞닿은 인재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02:27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7명이 불어난 계곡에 고립됐습니다.
02:31신고로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1시간 반 만에 고립된 피서객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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