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문체부 감사 결과가 충격을 줬는데요.
00:08여기에 축구협회 직원들이 공금 2억여 원을 유흥비로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0:14양시창 기자입니다.
00:18지난 2011년 9월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윤빛가람의 시원한 프리킥골로 5만에 거둔 2대0 승리.
00:26또 이듬해 2월 이동국과 이근호의 연속골로 쿠웨이트를 2대0으로 꺾은 월드컵 지역 예선전.
00:342016년 문체부 감사에서 심판에게 성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난 경기들입니다.
00:40쿠웨이트전이 굉장히 어려운 승부였지만 작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00:48앞으로 큰 산들이 많이 남아있고.
00:52비단 이 두 경기만이 아닙니다.
00:542011년 3월부터 1년 동안 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성접대 경기는 모두 7경기, 8차례에 달합니다.
01:05진선미 의원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식사접대나 경기 후 음주 등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결제한
01:16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7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3경기를 포함한 이 경기들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성적은 5승, 2무, 무패였습니다.
01:26경기 흐름을 바꿀 만한 결정적인 오심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포츠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해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1:38여기에 이 시기 축구협회 직원 18명이 법인카드로 골프장과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등에서 1,500여 회에 걸쳐 2억 1,600만 원을 결제해
01:50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01:54축구협회는 2013년 이후 클린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법인카드의 부적절한 사용은 불가능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02:01축구협회의 비위 행위가 드러났지만 국제축구연맹 윤리강령은 위반 행위에 대해 5년에서 10년의 시효를 두고 있어 피파 차원의 징계는 없을 전망입니다.
02:13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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