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밀양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까지 부족한데요.
00:04논에 물을 데려 산불진화 차량까지 지원에 나섰습니다.
00:08이런 가운데 지자체가 예정된 물축제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3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공중을 가른 세찬 물줄기가 별을 적십니다.
00:21물을 뿜은 건 산불진화 차량의 방사포.
00:24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심각한 가뭄을 겪는 경남 밀양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모습입니다.
00:33산림청은 산불진화 차량 22대를 투입해 하루 최대 물 500톤가량을 공급합니다.
00:40산불 열기 속에서 화마와 악전 고토했던 진화 대원들은 이제 여름 열기 속에서 가뭄과 싸웁니다.
00:59같은 날 밀양 도심 강변에 마련된 물놀이장.
01:03일요일까지 열리는 지역 물축제가 한창입니다.
01:08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은 즐겁겠지만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서 물을 쓰는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01:16가뭄이 너무 심한데 물축제를 하는 것이 조금 마음속으로 안 편하네요.
01:22그래서 조금 자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01:27행정기관에 농민들한테 좀 관심을 많이 가져시고
01:32가뭄 속에서 축제를 강행한 밀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01:39다만 축제 기간 물 사용량을 줄였고 물을 많이 쓰는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1:46고심 끝에 축제를 취소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물을 절약할 수 있는
01:52절주형 축제로 개최를 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01:56앞으로도 이 물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남은 기간 동안에 조금 더 찾아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02:04가뭄 여파로 농업용소 제한급수까지 이뤄지고 있는 밀양
02:08한 지역에서 가뭄과 물놀이 축제가 동시에 벌어지는 어색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02:16YTN 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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