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더위에 취약한 젖소의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8경기도에서 폐사한 가축만 13만 마리가 넘습니다.
00:11최기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16뜨거워진 축사 안, 거위에 지친 젖소가 침을 흘립니다.
00:21지붕에는 햇빛을 막는 그물을 덮었고, 대형 선풍기와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있지만,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00:29축사 전체가 달아오르면서 더위에 시달린 젖소들의 사료 섭취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00:35이 농장에서 키우는 젖소는 130여 마리인데, 덜 먹다 보니 원유 생산량도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00:43지난 5월에는 하루 평균 2,400여 리터였던 원유 생산량이 지난달 2,100여 리터로 줄었고, 최근에는 하루 1,900리터 때까지 떨어진
00:52날도 있습니다.
00:5340년째 젖소를 키워온 김진걸 씨도 이런 더위는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00:59일어나지는 않아요. 소들이 일어나지 않고 침을 질질 흘리고, 맛있는 걸 해줘도 소들이 먹는 걸 싫어해요.
01:0830m, 5도 정도 올라가면 그때부터 사료 섭취량이 확 줄고 유령 변화도 엄청난...
01:15지난달 13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기도에 접수된 가축 피해 신고는 누적 350여 건으로 모두 13만 7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01:25경기도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면역 증강제를 17개 시군 축산 농가에 사전 공급했고,
01:32화성시도 가축 폐사체 처리 비용 등으로 농가 한 곳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01:37가축뿐 아니라 인명 피해도 증가됩니다.
01:41지난 5월 15일 폭염대책 기간 시행 이후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도 누적 600명을 넘겼습니다.
01:50온열 피해 예방을 위해 더위가 심한 시간에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01:56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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