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염에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은 손님이 끊기고 채소 작황까지 나빠져 이른바 히트플레이션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00:09충남 서해안 양식장에서는 고수온으로 어류 폐사가 늘자 긴급 방류와 산소 공급 지원이 잇따랐는데요.
00:15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00:18먼저 서대문 영천시장에 나가 있는 박기완 기자, 전통시장의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00:27오늘도 서울에 폭염이 전망된 가운데 이곳 시장 역시 펄펄 굽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0:34그늘막이 있긴 하지만 시장 안에는 기름에 튀기고 전울 굽는 등 식당들도 많이 위치해 있어서 더 뜨겁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00:42상인들 역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차가운 음료와 선풍기로만 겨우 버티고 있는데요.
00:48문제는 더위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 역시 쭉 끊겼다는 겁니다.
00:52아직은 조금씩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지만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오후부터는 장벌어 나오는 손님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상인들은 이야기했습니다.
01:01그래서 이곳 매장의 3분의 1 정도는 아예 문을 닫고 휴가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01:06직접 상인들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1:30상인들은 또 음식이나 식재료가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01:35생선 가게는 얼음을 두 배 가까이 더 사용해가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01:40꽈배기나 떡 같은 제조식품 역시 평소보다 최대한 늦게 만들어내고 당일 판매 원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1:49박 기자, 더위에 작황이 나빠진 채소 가격도 급격히 올랐죠?
01:56네, 그렇습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채소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02:00특히 더위에 약한 입채소류 가격 추이가 심상치 않은데요.
02:04대표적인 입채소인 시금치 100g 가격은 1796원으로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02:12이뿐만이 아닙니다.
02:13오이와 열무, 얼갈이 배추 가격도 지난달보다 50% 넘게 올랐고요.
02:17상추와 배추 가격도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02:21농산물은 일정 수준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광합성이 저하되고 생육이 부진해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02:27여기에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출하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02:34아직 지난해와 비교하면 높은 가격은 아니지만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는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02:41여기에 비닐하우스 역시 냉방 비용이 뛰면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02:46철산 가상으로 영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가을 수확기에는 생산량 부족으로 물가가가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2:53이상 고온으로 배와 사과 등 주요 과일 성장이 지연되고 있어서 하방의 식탁 물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