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열대보다도 더 더운 요즘 우리나라 폭염이죠.
00:04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언젠가부터 바나나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는데
00:08이게 너무 덥다 보니까 바나나도 이 더위를 못 견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00:13그 얘기를 우리 최다희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
00:17천안시의 바나나 농장.
00:20비닐하우스 안에 바나나 나무가 높이 솟아 있습니다.
00:24줄기 끝이 하우스 꼭대기에 닿을 정도입니다.
00:28가지에 열려 있는 건 초록색 바나나.
00:31통통한 열매가 수십 개씩 달려 있습니다.
00:35무더운 날씨 탓에 2년 전 6미터였던 바나나 나무는 8미터까지 커졌습니다.
00:50그런데 자세히 보니 줄기는 힘이 없고 열매는 물러져 있습니다.
00:55계속되는 폭염에 더위를 먹은 겁니다.
01:00폭염에 노출된 바나나는 이렇게 껍질이 갈라지고 색깔도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01:06안쪽에는 파란색 곰팡이까지 생겼습니다.
01:09더위를 먹어서 입 끝도 타고 열매도 이렇게 이상현상이 일어나서.
01:15아열대 대표 작물인 바나나조차 생기를 잃을 만큼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01:21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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