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보다 먼저 폭염이 찾아온 유럽은 산불과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00:05유럽 곳곳을 잇는 단유부강과 라인강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00:09전력 생산부터 물류, 농업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00:13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18짙은 어둠 속에서 거대한 화염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00:22서유럽과 그리스를 휩쓴 산불이 습한 저지대인 네덜란드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면서
00:28숲을 태우고 있습니다.
00:37극심한 가뭄에 유럽 내륙의 물류동맥인 독일 라인강의 수위는
00:41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독일 산업계와 경제 전반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00:47이미 운송비용이 한 달 전보다 3배로 뛰는 등 공급망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1:02루마니아와 헝가리 등 동유럽에서는 원전 냉각수를 끌어와야 하는 단유부강의 수위가 낮아져
01:08전력 공급 차질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1:11유일한 원전이 셧다운 위기에 처한 헝가리는 하루하루 전력 소비를 절감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01:27유럽연합은 장기간 지속된 건조한 날씨가 유럽 전역의 농작물 수확량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5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포강도 연일 최저 수위를 기록하면서
01:39식수와 농업용수 부족 우려도 제기됩니다.
01:43유럽에서 유례없는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01:46물류와 전력 생산, 농업 등 전방위적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1:52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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