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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이현정 사회부 기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여름 온열 질환자가 어제만 108명 늘어나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더위에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 현장에도 타격이 상당한데요.

사회부 이현정 기자와 함께 자세한 피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온열 질환 발생 현황부터 살펴보죠.

오늘 최신 집계를 보면 더 늘어났네요.

[기자]
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온열 질환자 10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올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는 2,025명으로 2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앞서 7월 11일과 13일, 8월 1일에도 하루에 백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발표 당시와는 수치에 변화가 있는데, 이때 집계되지 않았던 환자들이 이후 추가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하루 발생 온열질환자가 100명이 넘은 경우가 지난 5월 15일 집계 시작 이후 4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일산 일부 지역이 정전 중이라고요? 더위에 불편이 크겠네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대가 정전됐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무더위 속 정전으로 일대 주민 불편을 겪고 있고 자영업자도 영업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전으로 이 일대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3건이 소방에 접수됐지만, 자력으로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정전이 난 지역의 사거리 신호등이 멈춰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한전은 승용차가 변압기를 충돌해 일대에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부 취재진이 오늘 인천 어시장을 살펴보고 왔다면서요? 더위로 인한 피해가 큰가요?

[기자]
네, 무더위가 이어지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현장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수산 시장입니다.

어시장 상인들은 요새 활어 수조 온도를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수조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수산물이 금세 떼죽음을 당하거나, ...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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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여름 온열 질환자가 어제만 108명 늘어나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0:08무더위의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현장에도 타격이 상당한데요.
00:12사회부 이현정 기자와 함께 자세한 피해 상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00:15어서 오십시오.
00:16조금 전 집계된 온열 질환자 통계를 보니까 어제 하루에만 1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요?
00:22네, 맞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온열 질환자 10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28이 가운데 사망자는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00:31올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는 2,025명으로 2,000명대를 이로써 넘어섰습니다.
00:37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00:41오늘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앞서 7월 11일과 13일, 8월 1일에도 하루에 1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00:50발표 당시와는 수치의 변화가 있는데 이때 집계되지 않았던 환자들이 이후에 추가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0:59현재로서는 하루 발생 온열 질환자가 100명이 넘어선 경우는 지난 5월 15일 집계 시작 이후 네 번째로 나타났습니다.
01:08사망자가 늘어나는 점은 좀 안타까운 소식인데, 이런 가운데 지금 일산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하더라고요?
01:15오늘 오후 2시 40분쯤엔 경기 고양시 식사동 일대가 정전됐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01:24무더위 속 정전으로 일대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01:28자영업자들도 영업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01:33정전으로 이 일대 엘리베이터 가침 사고 3건이 소방에 접수되긴 했는데,
01:38자력으로 탈출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42또 정전이 난 지역의 사거리 신호 등이 멈춰서면서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01:50경찰과 한전은 승용차가 변압기를 충돌해서 일대에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01:59현재까지 완전히 복구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4주민들 불편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02:07우리 YTN 취재진이 지금 더위 현장들 취재하고 있는데, 오늘은 인천 어시장을 살펴보고 있다고요?
02:12무더위가 이어지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현장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수산시장입니다.
02:19어시장 상인들은 요새 무엇보다 활어 수조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고충들을 토로하셨는데요.
02:26수조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수산물이 금세 떼죽음을 당하거나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02:33이 때문에 상인들은 매일 얼음을 연신 쏟아붓고 또 온종일 수조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각기도 돌리고 있습니다.
02:42그러니까 전기류와 얼음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데요.
02:47정작 찌는 더위에 손님 발길은 또 끊긴 상태라서 상인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02:54네, 무엇보다 또 인명피해 소식이 들릴까 우려되는데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02:59길거리나 차 안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고요?
03:03네, 이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길거리를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03:08열사병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03:13어제 아침 인천 계산동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03:19구급대가 발견했을 당시 남성을 채우는 38도를 넘은 상태였고요.
03:25또 이후 40도 가까이 치솟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29떼약볕 아래에서는 차 안도 순식간에 찜통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위험할 수 있는데요.
03:35충북 영동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03:38그제 오후 2시 반쯤에 50대 여성이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데요.
03:45다슬기를 잡으러 왔다가 어지럼증을 느껴서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는데
03:50발견 당시 에어컨은 꺼져 있었고 창문도 모두 닫힌 상태였습니다.
03:55경찰은 밀폐된 차 안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으면서 열사병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4:02우리가 계속 야외활동 자제하라 이런 권고를 하긴 하지만
04:06이런 더위에 꼭 야외활동을 해야 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04:09작업자들이 좀 위험에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04:11맞습니다.
04:12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80대 남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04:19소방은 출동 당시에 체온이 40도를 넘었던 점을 고려해서
04:23밭일을 하다가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4:27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 질환 세부 통계를 들여다보면 위험군이 더 명확하게 보이는데요.
04:33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32.1%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요.
04:40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 같은 야외가 78.8%로 대부분이었습니다.
04:46그러니까 땡볕 아래에서 일하는 야외 노동자나 어르신들의 피해가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04:53더위 인명 피해들이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 반면에 또 물놀이 사고나 순환 사고로 인한 피해도 전해지고 있는데
04:59먼저 경기 수원에서 있었다고요?
05:02어제 새벽 1시 20분쯤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대호수에서 남성이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05:11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5:15YTN이 확보한 CCTV 영상을 보시면 혼자서 술을 마시던 남성이 구명 튜브를 챙겨서 물로 뛰어드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05:24다행인 건 남성은 건강상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고 병원 이송을 거부해서 현장에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5:33경찰은 야간 음주 후 입수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5:39혼자 술을 마시던 남성이 스스로 물에 뛰어드는 현상, 화면 보여드렸고요.
05:45이런 순환사고가 서울 한강에서도 있었다고요?
05:48맞습니다.
05:48더위 피하고자 물에 들어갔을 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05:53그제 아침 서울 잠실대교 근처 한강에서 수영하던 30대 남성이 수중부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06:02구조대가 7분 만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남성을 찾아 병원으로 옮겼고요.
06:07구조대는 한강 물높이를 조정하는 물높이를 조절하는 수중부 주변에 거센 소용돌이가 생기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6:16네, 이런 소식도 또 전해지는데 가축이나 어류 폐사도 늘고 있습니다.
06:22지금 농축수산업에 피해가 상당할 것 같아요.
06:24네,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면요.
06:26그 축사의 스프링클러나 대형 선풍기도 틀고는 있지만 열기를 식히기에는 부족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06:35지난 5월 중순 이후 그제까지 폐사한 가축은 닭과 오리 같은 가금류 40만 4천여 마리,
06:41돼지 2만 8천여 마리 등 모두 43만 2천여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06:46바다 양식장의 상황도 되게 심각한데요.
06:50현재 남해안과 제주 연안 등의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닷물 온도도 오르고 있습니다.
06:56이 때문에 수온 변화에 약한 넙치나 우럭 같은 양식 어류 16만 5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7:05이처럼 날씨에 민감한 농축수산 전반이 더위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07:11이렇게 더위가 심각해지다 보니까 전력 사용량도 엄청날 텐데 지금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07:18냉방 수요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는 있지만 다행인 건 전력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7:27오늘 피크 시간대인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 최대 전력 수요는 88.9기가와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07:36공급 예비율이 안전기순선인 기준선인 10%를 넘어 14에서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당장 전력난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07:47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07:50기후에너지 환경부는 휴가철이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8월 3주차부터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08:00이때 최대 전력 수요가 94.1에서 최고 98.8기가와트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8:08전망대로라면 역대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을 경신하게 돼서 긴장을 끊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08:14네, 더위가 앞으로 계속되다 보니까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일일 텐데 좀 기억해야 할 수칙들이 있다면요?
08:21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대응지침을 참고하시면 좀 유용할 것 같은데요.
08:28우선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낮 동안에는 창문이나 블라인드를 닫고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08:36환기는 외부 기온이 서늘해지는 밤 시간대에 하는 게 바람직하고요.
08:41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선풍기 사용법입니다.
08:45WHO는 선풍기는 주변 온도가 40도 미만일 때만 사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하는데요.
08:51기온이 피부 온도보다 높아지면 선풍기 바람이 오히려 뜨거운 열풍이 되어 체온을 더 높이고 탈수를 부추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09:00WHO는 에어컨을 켤 때는 희망 온도를 27도 정도로 설정한 뒤 선풍기를 함께 트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09:09이렇게 하면 실내 온도가 실제보다 약 4도 정도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09:17너무 더울 때는 선풍기가 악재가 될 수도 있겠네요.
09:20더위 대비 잘해야겠습니다.
09:22지금까지 이현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09:24고맙습니다.
09:24고맙습니다.
09:2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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