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실 40도를 넘는 폭염은 예전에는 평생 한두 번 겪을까 말까 하는 극단적인 이상기후였죠?
00:05그렇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폭염을 일으킨 2018년을 기점으로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00:11기상청 데이터로 본 폭염 현황을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8한낮 도심 전체가 거대한 가마소처럼 달아오릅니다.
00:22지나가는 시민들도 야외 근로자들도 숨막히는 더위에 지쳐갑니다.
00:27기상청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00:312018년 이전까지만 해도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은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을 통틀어 어쩌다 한두 건 모두 합쳐 8건에 불과했습니다.
00:43하지만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던 2018년엔 한 해에만 무려 60건 이상의 40도 돌파 기록이 폭발했습니다.
00:512018년 이전 밀 최고기온이 40도 이상 오른 경우는 총 8건에 불과하지만 2018년 한 해 동안에는 60건 넘게 관측되었습니다.
01:00문제는 2018년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01:032018년의 기점으로 폭염의 체급 자체가 올라가면서 최근 2024년과 2025년에도 경기 여주와 안성 등지에서 40도와 41도를 넘나드는 극단적 더위가 수시로 나타나고
01:16있습니다.
01:17여기에 올해는 전국 기상 관측사상 처음으로 공식 지점에서 41도 이상의 폭염이 기록되며 또 다른 폭염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01:262018년 대폭염 이전에는 40도가 예외적인 대재난이었다면 이외에는 한반도 기온 상승과 함께 매년 반복해서 나타나는 일상적인 위험, 즉 뉴노멀이 된 겁니다.
01:422018년 폭염을 계기로 한반도의 여름철 기온 기준선 자체가 40도 안팎까지 치솟은 상황.
01:48지자체의 방제 기준과 재난 대응 시스템 역시 심해진 극한 폭염을 상시 전제로 한 새로운 기준에 맞춰 재정비되어야 합니다.
01:59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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