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기 이 모든 사람들이 당신 돈이랑 명의 빼앗아서 자기들 배불리려고 그랬던 거야.
00:09당신처럼 당한 사람 한둘이 아니라고.
00:13아휴 말도 안 돼.
00:15아휴 그럴 뿐들이 아닌데.
00:17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거를 이렇게 악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00:22아니죠.
00:25아휴 진짜 진짜.
00:26진짜 두 얼굴을 타를 쓴 악마들 진짜.
00:29저한테 어떻게.
00:33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어요?
00:39무용이가 우리만의 최 보물이다.
00:42오빠야 우리는 오빠 없으면 안 된대.
00:45무용 씨 최고.
00:46우리 무용이 살아 이네.
00:49무용이 특급 칭찬이야.
00:51제 보물이.
00:54의료인의 남편은 그런 속셈도 모르고
00:57그곳에서 그들과 어울리며 실직의 아픔을 달래고
01:01제2의 고향을 찾았다고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01:05저런 얼굴들이 다 뒤에 시커러운 가면을 쓰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01:11좋았어요.
01:13나를 자꾸
01:15내가 할 일이 있다는 걸 감사했어요.
01:20여기서는
01:21내가 필요한 사람 갔었거든요.
01:24그래서 다 믿었어요.
01:25아휴
01:28그렇게 안 하셔도
01:29그런 짓 안 하셔도
01:31저는 여기 계속 왔을 거고
01:34여기 남았을 텐데
01:35왜 그러셨어요?
01:38살났고
01:41살났고 그런기다.
01:44니 같은 놈이 한둘이여는 줄 아나?
01:47잘해줄 땐 가족처럼
01:49평생 살 것처럼 굴더만
01:51결국 서울로 도망간 놈들이
01:53한드러기다 한드러
01:55다 우리도
01:57니 같은 놈들한테
01:58대가리 깨지고 당해봐서 이리 댕기라
02:01우리도 이 총구석에서
02:03살아남을려고
02:04마을 지킬려고
02:06그러는기라
02:10세상에
02:12의도 없는 허위가 어디 있고
02:14공채가 어디 있겠나?
02:16그치?
02:16우리가 산에서
02:18너 피 흘리면서 죽어가는 거
02:20살려 죽고
02:21아무것도 모르는 놈 데려와가
02:24농사에 갈게 죽고
02:26삼시새끼 드신 밥 미 죽어
02:28채워 죽어
02:30야
02:30니 살려줬다 아이가
02:31말이 되는 소리
02:33또한 소리가 가진
02:34그러니까
02:35우영아
02:36내 부탁 좀 할게
02:39지원금 심사 승인
02:41며칠 안 남았다
02:43그동안
02:44청을 좀 봐서
02:45승인 떨어질 때까지만
02:47지자체에서
02:49현장 확인 나올 때까지만
02:51이에서 좀
02:53지내주면 안 되겠나
02:55네?
02:58오빠야
02:59하지마라
03:01내가 정말로 오빠 좋아했다
03:09여보
03:12너 듣지마
03:13가자
03:16듣지도마 들을 것도 없어요
03:17그래 마음이 여리네
03:19우영아
03:20우영아
03:20한 번만
03:20진짜 갈기가
03:22응?
03:24우리 좀 도와 둬
03:26우영아
03:27승인 남은
03:29그때 가라
03:30응?
03:30그때 너 언제든 보내줄게
03:32니 남 내가 다시 살게
03:34가지 마라
03:35와 진짜 이기적인 남
03:37이기적인 사람이야
03:40우영아
03:46우영아
03:47우영아
03:48경찰 부릅니다
03:50경찰 불러요
04:04우리 결혼할 때
04:07오빠가 그랬잖아
04:08우리한텐 비밀은 없다고
04:11뭐든 상의하고
04:13이야기하자고
04:16미안해
04:19앞으로는 무조건 나한테
04:21다 말해야 돼?
04:22나
04:23진짜 오빠 바람난 줄 알았단 말이야
04:26뭐 내가?
04:29말도 안 돼
04:30나 절대로 그런 일 없었는데
04:36갈 곳을 잃었던
04:38한 남자의 쓸쓸함과
04:40다시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04:43절박함
04:44그 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04:47덫을 놓았던
04:48마을 사람들을 뒤로하고
04:50그는 아내와 함께
04:52그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04:55자기가 꿈꾸던 멋진 신세계라는 건
04:58결국 허상에 불과했다는
05:01씁쓸함만 남기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