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큰 불은 꺼졌지만, 바람에 날리는 분진과 탄 냄새로 주민들의 피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더운 여름 임시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6윤혜리 기자.
00:19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화재는 진화되지만 인근 주민들이 여전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요?
00:30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외벽이 그을리고 왕상하게 뼈대가 드러난 물류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00:38제가 서 있는 이곳은 불이 난 물류센터와 걸어서 한 10여 분, 거리로는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00:45건물 옥상에는 비에 씻겨 내려가지 못한 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이 탄 냄새도 굉장히 생생하게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00:54이곳에는 아파트와 빌라, 상가가 밀집해 있어서 주민들의 피해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01:01가까운 임시대피소로 일주일 넘게 피해 있는 주민들도 있는데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01:08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39네, 이렇게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모두 몇 명이나 됩니까?
01:48네, 어제보다는 10여 명 줄어들었지만 오늘 정오 기준 임시대피소 3곳에는 여전히 주민 226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01:58이 가운데 화재 영향으로 두통과 매스꺼움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02:04서해구청과 쿠팡 측은 임시대피소로 운영되는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의 건강검진센터를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2:13이런 가운데 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 일정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02:19다만 불이 난 6층 내부는 현재 철골이 녹아 너리고 물이 가득 차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다음 주 중에
02:27안전진단에 거쳐 합동 감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2:31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서 YTN 윤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