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도 여주의 마을 하천에서 발견된 악어가 국제 멸종위기종 1급인 샴 악어로 드러났습니다.
00:06다 자라면 성인 키보다도 훨씬 크다고 하는데 이 악어가 어디서 어떻게 흘러들어왔을까요?
00:13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7비가 많이 내린 직후였던 지난 18일, 물이 불어난 경기 여주시 소양천에서 붙잡힌 악어입니다.
00:24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물살이 거세서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30분 동안 포획작업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00:33실제로 악어가 헤엄을 치고 있어서 저희도 두 눈을 의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00:38전국에 아마 소방관들 중에서 악어를 잡은 소방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41악어 포획에 관련된 선배들의 정보나 그런 사례가 없어서 저도 참 당황한 상황이었습니다.
00:47실측 결과 몸 길이는 90cm, 체중은 1.75kg으로 확인됐습니다.
00:54여주시는 직접 찍은 악어사진을 국립생물자원관에 보내 종분석을 의뢰한 결과
00:59국제 멸종위기종 1급인 샤마고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1:05샤마고는 바자라면 몸 길이가 3에서 4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0한때 동남아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01:12지금은 밀렵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번식 가능한 개체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01:18특히 겨울이 있는 한국에서는 추위 탓에 자연서식이 불가능합니다.
01:24여주시는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라면서
01:28허가를 받은 기관만 보유가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01:32누군가 허가 없이 키우다 버렸거나 일반입으로 들여왔을 가능성이 큰 만큼
01:37경찰도 경의 파악에 나섰습니다.
01:40샤마고는 전문적인 보호를 위해 시 보호센터에서 국립생태원으로 이송됐고
01:45수의사들이 확인한 결과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0여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01:54생태원으로 정식 인계하고
01:55소유자가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사법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02:01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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