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곳은 오늘 새벽 물에 잠겼던 주택입니다.
00:03제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찼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00:07제 뒤로는 이렇게 수압으로 인해 창문이 뜯겨져 나갔고 바닥에는 LPG 가스통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00:14집 안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00:16의자와 소파 등 살림자리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00:21집주인은 오늘 새벽 순식간에 집 안으로 물이 들어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00:26급히 대피하려고 했지만 무릎 높이 이상 들어찬 물 때문에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는데요.
00:34집 안에서 싱크대 위로 올라가 몸을 대피한 채 구조를 기다렸고 소방대원들이 이곳을 찾아와 구명조끼를 건네줘 그걸 잇고 창문 사이로 가까스로
00:44빠져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00:46오늘 아침에는 지자체도 나와서 현장을 살펴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응급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지자체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0:54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굉장히 떨린다고 말했는데요.
00:59복구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냐며 막막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1:03오늘 충남 아산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2시간 넘게 지속되면서 오늘 강수량은 125mm를 기록했습니다.
01:14새벽 3시 반쯤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고요.
01:18이 침수 피해도 마찬가지로 오늘 새벽 때에 집중됐습니다.
01:21이곳 아산 영인면 아산리 주민 10명은 집 내부로 갑자기 물이 들어차면서 인근 교회와 편의점으로 대피했다가 돌아온 모습입니다.
01:31아산 인주면에는 한때 밀두천이 범람위기에 놓이면서 밀두리와 모원리 주민 등 모두 9명이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41또 영인면 상선리와 신와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2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01:49고립도 이어졌습니다.
01:51소방당국은 도로가 물에 잠겨 고립됐던 차량에서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01:58충남 아산에는 주택과 도로 침수, 나무스러짐 등 4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02:06천안 지역에도 성환읍을 중심으로 8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계량기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02:14충남도는 새벽 4시 반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까지 격상해 대응하기도 했는데요.
02:211시간 10분 만에 1단계로 하향했고 오전 9시부터는 상시 대응 체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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