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930년 제정된 법률을 동원해 캐나다의 50% 추가 관세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같은 방식으로 다른 나라를 타깃으로 삼을
00:09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0:11미 CNN 방송은 21일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의 50% 관세는 나머지 국가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00:18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의 다른 무역 파트너들에게 그쪽이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24이번 대 캐나다 관세 예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정된 지 근 100년이 된 법을 근거로 삼은 대목입니다.
00:32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8조는 미국 상품을 차별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최고 50%의 관세를 외국에 부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00:43하지만 이 조항이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동원된 적은 없습니다.
00:47지난 2월 국제 비상경제권 한법을 토대로 한 상호관세 부과가 연방대법원에서 가로막힌 뒤 트럼프 행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셈입니다.
00:58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만 이 법을 적용해 관세를 부과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1:03앞서 미 싱크탱크 카토 연구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이 법을 활용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01:10경제 전망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는 1930년 관세법이 향후 다른 나라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사용될 수
01:20있을지 시험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3미국의 대형 로펌 폴리 앤라드너의 그레그 휴시시언 변호사는 지엔의 다른 나라들은 이런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01:30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외교 정책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관세 위협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38캐나다에 대한 50% 관세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던 품목에도 적용된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01:47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USMCA의 현행 갱신을 거부하고 최장 10년간 매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01:55이번 관세를 두고서도 후속 협상에서 최대한 미국에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2:02결국 이번 조치로 USMCA 아래 면세 품목들이 대거 관세 대상이 된 셈입니다.
02:08CNN은 다른 나라들에는 기존 무역 합의가 이렇게 쉽게 무시될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