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예보됐지만 강한 비는 대부분 북한 쪽에 집중됐습니다.
00:10다만 수도권 일부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00:14장맛비는 왜 이렇게 예측이 어려운 건지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서해상에서 길게 발달한 띠모양의 비구름이 수도권 북부를 지나 북한으로 향합니다.
00:26당초 기상청은 밤사이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시간당 최대 80mm까지 극한호우를 쏟아낼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00:38실제 인천 강화 서도면에는 아침 한때 1시간에 57.5mm의 비가 내렸고 3시간 누적 강수량도 90mm를 넘어서며 사흘 만에 다시 호우
00:48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00:51하지만 강한 비는 접경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북한 쪽에 집중됐습니다.
00:56새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조금 더 미세하게 확장하면서 비구름대가 서울로부터 약 30km 떨어진 북쪽에 위치하면서 강한 강수가 우리나라 경기 북부나
01:09북한 쪽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01:11북쪽 찬 공기가 내려왔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버티면서 비구름이 북쪽으로 밀려난 겁니다.
01:18이렇게 장맛비 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비구름 폭이 매우 좁기 때문입니다.
01:24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찬 공기의 힘이 조금만 달라져도 비구름은 수십 킬로미터씩 이동하고 비구름이 지난 곳에는 폭우가 쏟아지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비가
01:34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01:35모델의 사이즈에 포함되지 않은 작은 요란들이 생기고 또 AI가 그동안의 경험 공부하지 못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예보의 불확실성은 점점
01:48더 커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1:50비구름은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며 이번 비는 차츰 잦아들겠습니다.
01:55하지만 정체전선은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비를 반복해서 뿌리겠고 비가 그친 남부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02:04먼 남쪽 해상에서는 태풍의 씨앗인 열대요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기압계 변화에 따라 장맛비 양상도 달라질 걸로 보입니다.
02:13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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