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또 황강댐 부를 무단 방류한 가운데 임진강 남측 최북단인 필승교 수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방당국도 비상체계에 돌입했습니다.
00:10북한이 황강댐 방류를 사전 통보하자는 약속을 지킨 것은 2013년이 마지막입니다.
00:16강민경 기자입니다.
00:20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후 3시 기준 10m를 넘었습니다.
00:25새벽 3시쯤 비홍수기 임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었고 오전 11시쯤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수위인 7.5m를 돌파한 뒤에도
00:35수위가 계속 높아졌습니다.
00:38접경지역 위기 대응 최고 단계인 주위 기준은 12m.
00:43최근 10년 사이 이 수위를 넘은 건 북한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0년 8월 단 한 차례뿐입니다.
00:50기후에너지 환경부는 위성 영상 분석을 토대로 북한이 전날 오후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을 방류한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00:59남북 접경지역인 임진강 수위는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번에도 북측의 사전 통보는 없었습니다.
01:09북한에서 비가 강하게 내리면 비가 모이는 곳이 하류 쪽 아닙니까? 임진강이라든지 한탄강이라든지 이런 쪽에 불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01:192009년 9월 북한의 방류로 경기도 연천군 주민들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건이 발생하자
01:26남북은 한 달 뒤 북측이 황강댐을 방류하면 남측에 통보해 주기로 합의했습니다.
01:33북한은 2010년과 2013년 세 차례 황강댐 방류 계획을 사전에 알렸지만
01:38남북관계 경색과 맞물려 연락을 끊었습니다.
01:42이후 우리 정부의 반복된 요구에도 북한은 무단 방류를 이어갔습니다.
01:46북한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땜 방류 시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01:552023년 북한이 판문점 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마저 일방적으로 차단하며
02:00현재는 물리적 소통 통로 자체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02:04통일부 당국자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만큼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02:09남북 간의 책임 있는 협력이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02:13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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