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성남동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어젯밤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뒤 대응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됐고 국가소방동원용도 일부 해제됐습니다.
00:11불이 난 물류센터는 최근 실시한 소방시설 자체 점검에서 모두 25건을 지적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9현장에 출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수연 기자.
00:24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00:28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00:31네,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던 연기와 불길은 멈췄지만 잔불을 끄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00:38소방당국은 어제저녁 8시쯤 화재 발생 61시간 만에 초진을 선언한 뒤 완전히 불을 끄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00:47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하고 현장에 서울과 경기, 중앙119구조본부 장비 30대만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00:56또 대응단계도 인근 소방서 대여섯 곳의 인력을 지원받는 대응 2단계에서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투입하는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01:07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난 2월부터 3주 동안 실시한 소방시설 자체 점검에서 모두 25건을 지적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6발화 지점으로 지목되는 6층에서는 감지기 배관 연결부 이탈을 비롯해서 3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는데 쿠팡 측은 시정을 완료했다는 보고서를 소방서에 제출했던 것으로
01:29확인됐습니다.
01:32그럼 일단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을까요?
01:37네, 불이 난 층 바로 아래인 5층에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 로봇 수백 대가 있어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01:44이 배터리의 양만 해도 전기차 20대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불길이 옮겨 붙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01:54다행히 어젯밤 화재가 초진되면서 5층으로 불이 번질 우려는 크게 줄었습니다.
01:59다만 물류센터가 워낙 넓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해집으며 남은 불씨까지 확인해야 돼 진화 작업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02:08인천경찰청의 3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불이 모두 꺼지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2:19네,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대피했던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까?
02:26큰 불길이 잡히고 3시간쯤 뒤인 어젯밤 11시에 인근에 내려졌던 대피령이 해제됐습니다.
02:33건물 붕괴 우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02:36불에 탈만한 것들이 거의 소진돼 붕괴 위험이 낮아졌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02:41앞서 화재 발생 하루 만인 지난 19일 밤 건물이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불이 난 물류센터 116m 반경의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2:51주민들은 인근 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했는데 오는 날 12시 기준 주민 189명이 입소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01어젯밤 대피령이 해제된 뒤 오전 중으로 20명 정도가 대피소를 떠난 건데 화재가 잦아들면서 대피소 운영 상황도 유동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03:11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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