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9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00:05에너지 수급 불안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석유 최고 가격제 유지 여부에 대한 정부의 고심 역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3순효정 기자입니다.
00:18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잠시 안정을 찾았던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00:25브랜트유 가격은 3% 넘게 급등하며 한 달여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00:34이란이 호르무즈 해업 재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대체 수송로인 홍해까지 막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든 겁니다.
00:45앞서 원유 자원 안보 위기 경보를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고 비상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했던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00:56특히 국내 기름값 안정을 위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 가격 조정 시점이 이번 주 후반으로 다가온 상황.
01:04정부는 지난달 27일 최고 가격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주유소 공급 가격을 리터당 150원 인하했습니다.
01:117차 석유 최고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되
01:24국제 유가 안정세를 고려해 최고 가격제 출구 전략도 검토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면서 추가 인하나 종료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01:35다만 정부는 원유 수급에는 당장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01:397, 8월 원유 도입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도는 수준이고 9월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01:47원유는 7월, 8월 이미 필요로 한 양의 100% 이상을 저희들이 확보를 했고
01:56정부는 국제 유가와 중동 정세를 지켜본 뒤 물가 안정과 정유업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 가격 조정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02:08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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