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뇌에 노폐물이 쌓이면 치매와 같은 심각한 뇌질환에 걸릴 수 있는데요.
00:06국내 연구진이 뇌의 하수구 역할을 하는 구멍을 찾아내고 뇌를 청소하는 방법까지 찾아냈습니다.
00:12최소라 기자입니다.
00:16뇌를 둘러싼 투명한 액체인 뇌척수액.
00:20뇌 속을 돌아다니며 노폐물을 수거해 뇌 밖으로 실어나릅니다.
00:24이때 뇌를 둘러싼 뇌막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과정은 베일에 쌓여 있었습니다.
00:31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셀 틈 없어 보이는 단단한 뇌막에서 뇌척수액이 드나드는 구멍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00:39연구팀은 생쥐의 뇌척수액에 붉은색 형광물질을 섞어 관찰했는데 뇌 앞쪽, 그러니까 코 위쪽에 후각망울로 흐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00:49이후 후각망울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봤더니 4마이크로미터 정도의 미세한 구멍들이 포착됐습니다.
00:57연구진은 지주막 소창이라고 명명한 이 구멍으로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01:04오래전부터 이어준 수수께끼의 답을 제시한 이종표적 연구로서 향후 치매를 비롯한 신경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중요한 디듬돌이 될 것입니다.
01:19연구팀은 늙은 생쥐는 지주막 소창 개수가 줄고 각각 크기도 작아져 뇌척수액이 잘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01:28이에 생쥐의 코로 림프관 생성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흡입시켰더니 뇌척수액 배출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1:35지주막 소창이 생쥐 뿐만 아니라 영장류인 원숭이에서도 동일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01:42비강내 투여를 이용한 치매 예방 및 치료법들을 개발하는데
01:46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셀지에 게재됐습니다.
01:51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01:52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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