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영수 기자, 불이 번진 건 인접층에 리튬 배터리로 작동되는 로봇들이 있다고요?
00:05네, 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6층과 7층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00:11그런데 이와 가까운 물류센터 5층에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는 로봇 수백 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8이 배터리를 모두 합하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 20개 분량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24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차나 로봇, 스마트폰 등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00:30한 번 불이 붙으면 진압이 쉽지가 않습니다.
00:34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원들을 5층에 투입해서 상층부 등으로 물을 뿌리면서 화재가 더 번지는 것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00:42또 아래층으로 불이 번지면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할 수도 있다고 보고
00:47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건물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0:50소방당국은 앞서 어젯밤 11시에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00:56화재 사흘째인 오늘도 아직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01:00건물 바깥으로도 시뻘건 불길이 보이던 오전과 비교하면 연기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01:06아직 내부 상황은 뚜렷하게 알 수 없습니다.
01:09어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온도가 200도에서 300도까지 높아진 모습도 보이는데
01:16워낙 내부 온도가 높다 보니 소방당국에서도 붕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1:23전문가들이 소방 드론을 이용해 건물 내부를 확인한 결과
01:27화재 재료가 대부분 소진돼 붕괴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3다만 소방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고 진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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