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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극한 호우가 경북 지역을 덮치면서 큰 피해가 났는데요.

도로가 끊기고, 산불 이재민이 사는 임시주택까지 물에 휩쓸렸습니다.

피해 복구는 이제 막 시작됐는데, 이번 주 내내 비 예보가 있어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한창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이곳은 하천이 범람하면서 심한 침수 피해를 본 마을입니다.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곳곳이 진흙투성이인데요.

담벼락은 곳곳이 부서져 있고, 쓰러진 나뭇조각과 잔해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살던 임시주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수해에 속절없이 심각한 피해를 봤는데요.

일반적인 건축물과 달리, 기초공사 없이 지어둔 임시 건물이라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직접 들어가 봤는데, 옷이나 가전 같은 살림살이는 대부분 흙탕물에 뒤덮여서 쓸 수 없는 상태였고요.

벽에는 물이 차올랐던 흔적이 아직 선명했습니다.

지난해 산불로 집을 잃고서 겨우 마련한 살림살이마저 1년 만에 또 잃게 된 겁니다.

하루 사이 복구가 조금 이뤄지긴 했지만, 침수된 임시주택을 다시 쓰기는 어려운 상태라, 안동시는 새 임시주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큰 피해가 났는데, 문제는 이번 주도 계속 비가 예보돼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곳 안동시 일직면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40에서 50㎜ 정도가 쏟아질 거로 예보됐고요.

의성 등 주말 사이 피해가 컸던 지역들도 시간당 20에서 3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 비가 특정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주말 사이 발생한 피해가 아직 거의 복구되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항상 날씨 예보를 지켜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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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연휴 극한 호우가 경북 지역을 덮치면서 큰 피해가 났는데요.
00:06도로가 끊기고 산불 이재민이 사는 임시주택까지 물에 휩쓸렸습니다.
00:11남부 지역은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00:14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도 많이 올라갔는데요.
00:18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1김근우 기자.
00:24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나와 있습니다.
00:27지금 복구 작업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진척이 좀 있습니까?
00:33아직까지 눈에 띄게 뚜렷한 진척은 없지만 계속해서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 또 군인들이 현장에 나타나서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00:42이곳은 하천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인데요.
00:46담벼락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곳곳이 이렇게 부서져 있고 쓰러진 나무조각과 잔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입니다.
00:54특히 이곳은 지난해 초대용 산불로 처전을 잃었던 이재민들이 살던 임시주택도 있었습니다.
01:01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수해에 속절없이 심각한 피해를 봤는데요.
01:07일반적인 건축물과 달리 기초공사 없이 지어둔 임시건물이라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01:14저희 취재진이 피해를 본 임시주택 안에 직접 들어가 봤는데요.
01:19옷이나 가정 같은 살림살이는 대부분이 흑탄골에 뒤덮여서 쓸 수가 없는 상태였고요.
01:24벽에는 물이 차올랐던 흔적이 아직 선명했습니다.
01:28지난해 산불로 집을 잃고서 겨우 마련한 살림살이마저 1년 만에 또 잃게 된 겁니다.
01:33하루 사이 복구가 조금 이뤄지긴 했지만 침수된 임시주택을 다시 쓰기는 어렵기 때문에
01:38안동시에서는 새 임시주택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1그렇습니다. 지금은 하늘이 좀 맑은 편이고 햇볕도 비춰서 찌는 듯이 무더운 날씨지만
01:57실제로 하늘을 보면 먹구름이 가득 낀 곳도 있고 꽤나 구름이 짙게 끼어 있는 모습입니다.
02:03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계속해서 이곳에는 비가 오고
02:07이번 주 내내 경북 북부와 중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02:13안동시 일찍면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40에서 50mm 정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고요.
02:21이곳 의성 등 주말 사이 피해가 컸던 지역들도 시간당 20에서 3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29문제는 이 비가 특정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02:34특히 주말 사이 발생한 피해가 아직 거의 복구되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02:41항상 날씨 예보를 주시하고 비가 많이 내리면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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