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사흘째 접어들었지만 아직 초진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00:07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제기되면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00:11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4정영수 기자.
00:17네,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00:20네, 먼저 물류센터 근처에 대피령이 내려졌다는데 지금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00:26네, 맞습니다. 도로 안쪽으로는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 소방차와 구급차만 오가고 근처 상가는 비어있습니다.
00:35서해구청은 어젯밤 물류센터 반경 116m 지역에 있는 상가와 사무실 등에 있는 시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00:44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00:48또 화재로 인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등 주변 피해가 계속되자 구청은 오늘 하루 근처 어린이집 31곳에 휴교를 권고했습니다.
00:59화재 현장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한 곳도 오늘 하루 휴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1:06네, 지금 건물 내부가 사흘째 불타고 있는 셈인데 건물 온도도 굉장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01:14네, 저희가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01:19어젯밤 10시쯤 촬영한 영상인데 노란색으로 보이는 곳은 100도 안팎이고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은 최대 200도에서 300도에 달합니다.
01:29물을 뿌린 뒤에도 높은 열기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34이렇게 온도가 높고 연기까지 많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01:39게다가 높은 온도가 지속되면 콘크리트도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붕괴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01:48네, 그런데 당초 어젯밤 11시쯤엔 초진이 가능할 거란 전망이 있지 않았습니까?
01:56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어젯밤 11시쯤에는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02화재 진압에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확정은 아니더라도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02:11하지만 불길이 되살아났고 고가 사다리차를 동원해 내부로 물을 뿌리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2:18또 5층에 소방대원들이 진입해서 불길이 확산하는 걸 차단하고 있습니다.
02:23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서 열기를 식히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02:27언제쯤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2:33네,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우려되는데요. 현재 투입된 인원은 얼마나 됩니까?
02:40저희가 오늘 아침 확인한 결과 장비 228대에 소방대원 7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49고가 사다리차 등 특수 장비도 31대가 동원돼 화재층인 6층과 7층으로 물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02:55진화 작업이 50시간 가까이 지나면서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은 지칠 대로 지친 상황입니다.
03:03오늘 오전에 소방 당국의 브리핑이 예정돼 있었는데
03:06화재 상황이 계속되면서 우선 브리핑은 오후 시간대로 미뤄졌습니다.
03:11오후에 소방 브리핑이 진행되면 화재 진압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03:17지금까지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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