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청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만큼 맞는 방송, 이른바 맞방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00:08폭력성과 가학성을 부추기는 인터넷 방송이 여과 없이 생중계되는 가운데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6윤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동아리 전체가 시퍼런 멍으로 뒤덮였습니다.
00:25피부는 까맣게 변했고 통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퉁퉁 부은 곳도 있습니다.
00:32인터넷 방송을 하던 김 모 씨는 최근 한 남성 BJ의 제안을 받아 합동방송을 진행한 뒤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00:41여러 명이 모인 방송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사람이 후원금이 들어온 만큼 맞는 이른바 맞방입니다.
00:48맞을 부위와 도구를 가격표처럼 써놓아 후원금을 많이 받을수록 부타 수위도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00:56여기 맞는 거가 한 대당 120개, 그러니까 12,000 꼴이죠.
01:01그걸 170대를 맞은 거고
01:04종아리 430대
01:07그리고 여기 밑에 170대
01:12엉덩이 80대 정도
01:158시간 동안 쌓인 후원금은 1,300만 원
01:19맞은 횟수만 어림잡아 천여대로 김 씨는 대가로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01:35김 씨는 맞방을 제안했던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01:41상해의 경우에 합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처벌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01:46신체에 위험을 가하는 위험한 물건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특수상해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01:52돈을 대가로 폭력을 오락처럼 소비하는 가학적인 방송이 버젓이 생중계되고 있지만
01:59플랫폼 사업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4해당 플랫폼의 방송 안내 기준입니다.
02:07음란물이나 신체 노출에 대한 제재 기준은 마련돼 있지만
02:11폭력적이거나 가학적인 콘텐츠에 대한 제재 기준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02:17부가통신 사업자로 분류되는 1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은 방송 미디어 통신 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습니다.
02:26최근 5년 동안 박미 통일가 해당 플랫폼의 시정 요구를 한 건수는 74건.
02:31지난해 4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아직 한 건도 없습니다.
02:36맞방 같은 폭력 콘텐츠가 반복되고 있지만
02:39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제재하는데 한계가 있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2:461인 미디어 방송이 범람하는 가운데
02:49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02:55YTN 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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