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영기 사건 진상규명에 나선 경찰특별수사단이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7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입니다.
00:10장영기의 아버지와 함께 근무했던 강력팀 팀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00:17구속송치된 강력팀장은 유족에게 사과했습니다.
00:20주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3나현호 기자, 강력팀장이 윗선으로 지목한 인물 형사과장에 대해서도 영장이 신청됐죠?
00:27네, 그렇습니다. 광산경찰서 정형사과장 박모경정인데요.
00:32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박경정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37박경정은 지난 1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00:43어제 특별수사단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00:46박경정은 지휘체계상 앞서 구속송치된 강력팀장의 바로 윗선입니다.
00:52장영기에게 성폭행 살인 혐의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 전반에
00:57영향력을 끼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1:00특별수사단은 박경정이 강력팀장과 서장 사이에서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8박경정은 특별수사단에 자신은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1:13그동안 강력팀장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해 왔습니다.
01:18이제 수사는 형사과장 바로 윗선인 광산경찰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01:22특별수사단은 조만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01:27경찰은 오늘 강력팀장과 함께 근무했던 팀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1:34앞서 구속송치되었던 강력팀장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고요?
01:39네, 그렇습니다.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목 경감인데요.
01:44어제 검찰의 구속송치가 이루어졌죠.
01:46그런데 오늘 변호인을 통해 심정을 밝혀왔습니다.
01:49결과적으로 장윤기에게 성폭행 살인 혐의로 적용하지 못해서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01:56그러나 어제 특별수사단의 중간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실체적 사실관계와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02:03자신은 장윤기를 봐줄 의도가 없었다면서 더 철저히 수사하지 못해 부실수사가 된 점은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02:12다만 부족한 실수가 의도적 범죄로까지 평가되는 부분은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잘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02:20어제 특별수사단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케이블타이 영상 삭제를 지시하는 등 박 경감의 범죄 혐의가 낱낱이 공개됐습니다.
02:29지금까지 광주연남취재본부에서 YTN 나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