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이 뉴스도 당연히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0:02장윤기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단의 중간수사 결과가 오늘 발표가 됐는데요.
00:07결론부터 말하면 계획적 성범죄가 우발적 단순살인으로 둔갑해 있었던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00:33왜 우리 아이의 억울함 보다 조직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했습니까?
00:39만약 피해자가 경찰 가족의 딸이고 가해자가 평범한 시민의 아들이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수사가 이루어졌겠습니까?
00:51중간 수사 결과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00:53제 옆에 범죄심리전문가 염건훈 교수 나와있습니다.
00:55어서 오십시오.
00:56안녕하세요.
00:56오늘 수사 결과 중에 가장 제 귀에 꽂혔던 건 뭐냐면 피해 여고생을 장윤기가 사건 훨씬 이전부터 알았을 가능성이다.
01:08이게 무슨 의미라고 보세요?
01:09일단은 장윤기가 수사 초기의 진술에서는 계속 여고생을 알지 못한다.
01:16우발적 범죄다라고 부정을 했었어요.
01:18그러니까 사는 게 재미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
01:21심지어는 피해자가 여학생인지도 몰랐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1:26그런데 지금 이번에 수사팀에서 지금 새롭게 나온 얘기들 보면, 특별수사단 내용에 보면 결국은 장윤기가 사건 훨씬 이전에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01:37왜 그러냐면요.
01:39장윤기 휴대전화에 포렌식을 했는데 이미 한 달 전부터 피해 여학생을 알고 있는 그런 내용들이 잠겨 있었다는 거죠.
01:48정황들이요.
01:49그렇죠. 정황들이 있었고.
01:50그렇다 보면 결국 장윤기가 부정했었던 여학생을 알지 못한 우발 범죄였다라는 것이 모두 조각되는 그런 상황이다.
01:58그러니까 결국 장윤기는 한 달 전 또는 그 이전부터 이 여학생을 일방적으로, 일방적으로 알고 있었다라는.
02:06마치 스토킹 범죄처럼요.
02:06그렇죠. 상호 알고 있었다라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지금 밝히고 있거든요.
02:13그렇다라는 것은 사실 장윤기가 지금 스토킹 행위를 했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02:19일종의 스토킹 범죄다. 그런데 그럼 뒤늦게 다시 되짚어보니까 경찰이나 아버지가 장윤기 휴대전화 버리고 어쩌고 코치해졌다는 정황들도 있었다면
02:30이 모든 게 휴대전화에 담겨 있을 아들이나 아버지는 그런 걸 다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잖아요.
02:36지금 수사 과정상에서 지금 증거물들이 훼손된 것도 많지만 여기에 핵심 증거는 사실은 휴대폰이거든요.
02:45휴대폰 내에 디지털 증거들이 다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 디지털 증거가 확보가 안 됐던 게 아니에요.
02:50이미 수사팀에서 사건 초기에 이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있었는데 그 뒤에 있는 과정상에서 성범죄와 연관되는 그런 혐의점들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03:03이 휴대전화에 있는 증거물마저도 무력화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거든요.
03:07그러다 보니까 장윤기가 결국은 일반, 사실 살인이 지금 성범죄 살인이 아니라 그냥 일반 살인, 그러니까 형량 자체가 최저형량이 다르거든요.
03:18그래서 이 일반 살인을 적용하기 위해서 결국은 지금 이런 증거들, 특히나 이런 굉장히 중요한...
03:26핵심 증거인 게 휴대전화나 케이블 타 이런 게 있으니까.
03:28그렇죠. 디지털 증거인 휴대폰 내역도 지금 일단 묵살이 됐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03:34그런데 좀 이게 어디까지나 추론의 추측의 영역이긴 한데
03:40장윤기 휴대전화 안에, 공기기 안에서 포렌식 해보니까 이미 고2채원장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
03:46저항이 나왔다. 그런데 그 범행 바로 직전에 외국인 여성 성범죄 가능성도 있고
03:51그럼 이런 걸 종합했을 때 휴대전화 안에 혹시라도 또 다른 피해자들의 범죄를 저질릴만한 저항 증거가 있을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닙니까?
04:02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장윤기의 일단 행적들을 보면요.
04:07지금 외국인 여성을 스토킹했고 또 강간했다라는 혐의가 있고요.
04:12그다음에 이번 사건도 결국은 성범죄를 목적으로 한다.
04:15뒤에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성범죄를 목적으로 했다라고 봤을 때
04:19이전에 사회복무요원 시절에도 이미 지금 불법 촬영 혐의도 있습니다.
04:24그러다 보니까 이미 불법 촬영을 했던 경력이 있고
04:28그다음에 스토킹 경력도 있고
04:30여고생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다.
04:32그래서 지금 장윤기가 또 특히나 휴대전화가 한 대가 아니에요.
04:36여러 대가 있었단 말이에요.
04:37그럼 여러 대면 이 여러 대의 자기의 그런 범죄 증거들을 은닉해놨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죠.
04:44물론 아직 수사가 이제 시작 단계니까 불수사 관련해서.
04:48좀 더 그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정도만 정리를 해야 되겠죠.
04:51그러면 이런 성범죄 혐의 자체를 알고도 경찰은 이게 성적으로 좀 몰아가지 말라 알고도 뭉갠 셈이 됐는데요.
05:03이제 우리가 이 사실 그러니까 이 사실을 알고 장윤기가 그 고개 든 모습을 다시 한 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12하고 싶은 얘기 없어요?
05:15대검자 아닙니까?
05:17죄송합니다.
05:18왜 여학생을 공격했습니까?
05:24저렇게 마치 모르세로 자신감을 보인 게 믿는 구석 아버지, 경찰 있었던 거 아니냐.
05:30저 장면을 다시 보니까 또 여러 생각이 드는데요.
05:33염 교수님.
05:35그런데 수사 주요 과정마다 이렇게 수사팀장의 묵살 이런 게 실제로 가능한 거예요?
05:42일단은 수사 지휘 체계 또 보고 체계가 사실은 지금 개통으로 보고가 되게 되어 있어요.
05:49그러니까 수사팀장 선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형사과장, 경찰서장까지 올라가야 되는데
05:54지금 뭐 일단 지금 수사팀장 얘기로는 이 내용들을 보고했다고 하잖아요.
06:00형사과장에게 보고를 했고 그다음에 경찰서장에게는 직접 보고하지 않았지만
06:05형사과장을 통해서 보고가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라고 오늘 지금 특수단에서 밝혔거든요.
06:11그러다 보면 결국은 지금 수사의 지휘 선상에서 더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지금 제기한 거고요, 첫 번째는.
06:19윗선을 특수수사단에서도 얘기했어요.
06:22그렇죠.
06:22그다음에 지금 일단 수사팀장이 지금 수사팀원들에게 이런 사실 증거인멸이라든지 공무상 비밀누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06:35사실 중간에서 거의 모든 것들을 지시하고 계획하고 그다음에 실행했다.
06:41이런 것들에 대해서 결국은 지금 현재 처음부터 이것이 일반 살인죄로 가도록
06:47이렇게 지금 수사팀장이 계속적으로 이렇게 의도를 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06:53전문가시잖아요.
06:54그럼 윗선 누굽니까?
06:55윗선이 누구예요?
06:56지금 일단은 광주경찰청까지 지금 수사를 하고 있거든요.
07:01그러니까 윗선이 지금 사실은 형사과장 그다음에 경찰서장까지는 지금 수사 대상이고요.
07:07그다음에 해당 청, 광주경찰청도 지금 수사 대상에 있는데 과연 이것이 지금 광주경찰청까지 올라갔냐.
07:16이 여부는 사실은 들여다봐야 되고 아직까지 오늘 발표된 내용도 이게 수사 과정상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공개한 건 아닌 것 같아요.
07:24그런데 일단은 지금 수사팀장은 지금 여기서 내 선에서 한 것이 아니다.
07:30내 윗선에서 분명한 지시를 했다라는 언급이 있었거든요.
07:35그러니까 이 부분은 사실은 좀 더 수사를 해봐야지 나타날 부분이고 대목인 것 같긴 해요.
07:40하지만 일단 수사팀장이 지금 자신의 라인상에서 모든 것들 증거를 사실은 인멸하거나 또는 이런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거나 이런 형태의 수사 과정을
07:55직접적으로 지시한 것은 맞다고 볼 수 있는 거죠.
07:58그런데 제가 이 사건 쭉 쫓아오면서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게 저렇게 결과적으로 명백한 핵심 증거들이 있는데도 그걸 다 뭉개고
08:06감춰주고
08:06윗선 얘기도 나오지만 이게 실제로 그렇게 가능한 일이에요? 이렇게 봐주기 수사요?
08:13일단은 마음 먹으면 가능은 합니다.
08:16왜냐하면 특히나 지역경찰 같은 경우에 향찰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총경 이상급에서는 3년 근무를 하면 다른 타시도로 전보가 돼요.
08:26그런데 지역경찰 같은 경우는 사실은 5년 동안 같은 지역 내에서 계속 반복을 하는데
08:32지금 광주경찰청 아래 5개 경찰서밖에 없거든요.
08:39계속 서로 돌아가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서로 이런 인맥, 지인 이런 것들로 연이 얽혀 있을 수밖에 없어요.
08:47이번에 수사팀원 같은 경우도 12번 정도 지금 장윤기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수사 내용을 유출했단 말이죠.
08:54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결국은 지역경찰에서 사건을 조작 은폐 또는 증거를 임명하겠다라고 마음을 먹으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09:03오늘 특별수사단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범죄심리 전문가 염건훈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09:10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