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6시간 전


영욕의 육사 80년 만에 사라진다

한 때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육군사관학교가 80년 만에 사라집니다.

서울 태릉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경남 창원, 충북 청주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가 폐교하고, 대전에 국군사관학교를
세웁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새롭게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위치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전문성과 기술감수성이 구비된 장교를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신입생들은 1~2학년 때 공통교육을, 3~4학년 때 각 군별 맞춤교육을 받게 됩니다.

국방부는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육해공군이 한 팀처럼 움직이는 '합동성'을 지녀야 한다고 말합니다.

더 깊이 보면 사관학교 입학 수준이 낮아지고, 자퇴율이 점점 높아지는 걸 막으려면 특단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육해공 사관학교 총동창회와 야당은 극렬 반발하고 있죠.

충분한 검토 없이 각군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졸속 통합' 이라는 겁니다.

특히 대전엔 바다와 비행장이 없는데 훈련은 어떻게 하냐고 반박했습니다.

이범림 /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바다를 보고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함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해군장교로 육성되는 것이지, 육지에서 가끔씩 바다 보면서 능력이 키워지지 않고.

황성진 /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지금 공군사관학교 뒤에) 높은 산이 있습니다. 거길 활용해서 활강 훈련도 하는데, 실제 그쪽(자운대)으로 가게 되면 그런 훈련을 못하는 거죠.

향후 입법과 여론 수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
뉴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