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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러시아의 해상 통로가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드론 공습에 막혔습니다.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까지, 열흘 간 136척을 타격하면서 곡물 수출과 군사 보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론이 가스 운반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곧이어 선박에서 화염이 솟구칩니다.

2년 전 창설된 우크라이나의 무인시스템 군 USF가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선박을 공격하는 겁니다.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공중, 해상 드론을 이용해 아조우해에서 러시아 선박 116척을 타격한데 이어 흑해에서도 공격을 이어가
모두 136척을 공격한 겁니다.

이 배들은 국제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소유주와 국적을 허위로 해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도 불립니다.

우크라이나 USF 사령관인 로버트 브로브디는 "우리 드론 부대가 러시아 선박을 집중 파괴해 러시아인들이 크림반도를 떠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크림반도와 맞닿은 아조우해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 드론 공습에 통항이 어려워지자, 러시아의 곡물 수출길이자 군사 보급로가 막히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부 장관]
"우크라이나 정권이 하는 짓은 단순한 해적 행위를 넘어섭니다. 이는 순전히 테러 행위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와 드론 공동 생산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독자적 드론 기술을 앞세워 국방 협력을 꾀해 온 우크라이나의 방위산업 공조 전략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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