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4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즉 총수를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고 발표했죠.
00:09쿠팡이 이에 반발해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냈는데, 법원이 일단 집행정지와 관련해서는 쿠팡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00:18어떤 이유인지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쿠팡의 동일인, 즉 총수를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한 공정위 처분의 효력을 법원이 잠시 멈췄습니다.
00:32쿠팡인은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인 겁니다.
00:37약 한 달 전 신문기일 당시 쿠팡과 공정위는 2시간 반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00:43먼저 쿠팡 측은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데도 공정위가 돌연 동일인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00:51또 미국 상장사인 쿠팡이 한국법상 의무에 따라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범위를 넘어서는 정보를 공개하게 될 경우 투자자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할 위험이 있다고
01:02주장했는데,
01:03반면 공정위는 현장 점검을 통해 김 의장의 친동생인 김우석 씨가 쿠팡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고,
01:11이는 적법한 변경 지정 사유라고 반박했습니다.
01:15또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게 되면 현지 법령을 준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1:22일단 재판부는 집행정지와 관련해서는 쿠팡 측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01:27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를 긴급하게 예방할 필요성이 소명됐다는 겁니다.
01:34이에 따라 쿠팡의 총수를 김 의장으로 바꾼 공정위 처분의 효력은 별도 본안 소송 판단 30일 뒤까지 정지됩니다.
01:43김 의장에 대한 자료 제출 요청 처분의 효력도 마찬가지입니다.
01:47관련해 공정위는 본안 소송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53YTN 유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