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마을에 경찰이 출동하고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 남서부 이스트세인트루이스.
일요일의 평화를 깨는 총성이 잇따라 울렸습니다.
총격에 일가족 5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이들은 70대와 40대 각 한 명, 20대 3명.
희생자들은 공원과 공공 주택 단지 등 세 곳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
유가족 중 한 명은 어머니와 여동생, 의붓자식 등 온 가족을 한꺼번에 잃었다며 오열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두 명은 모두 10대.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차량을 막아 세워 이들을 붙잡았다며, "끔찍하고 악랄한 사건"으로 불렀습니다.
특히 용의자 중 적어도 한 명은 희생된 가족과 관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브렌던 켈리 / 일리노이 주 경찰국장 : 피해자들과 용의자들의 가족 관계를 살펴보면, 이번 사건이 특정 가족을 겨냥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용의자 중 한 명이 피해자 중 한 명과 친척 관계라는 말씀이시죠?) 맞습니다. 적어도 한 명은 그렇습니다.]
이른바 '묻지 마 범죄'가 아니라, 처음부터 특정 일가족을 노린 범행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희생자가 여러 곳에서 발견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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