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몸에 피를 잔뜩 묻힌 알몸의 남성이 편의점을 돌아다닙니다.
00:04우유를 계산도 하지 않고 마시는가 하면 이후 편의점을 나와 낮의 상태 그대로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00:11지난 4일 새벽 경북 경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뒤 달아난 남성의 범행 직후
00:20모습입니다.
00:21유족 측은 이 과정에 경찰의 부실 대응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25피의자가 범행 직후 피투성이 알몸 상태로 범행 현장을 이탈해 약 1시간 동안 거리를 배회하다 순찰차와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즉각 제압하지
00:36않았다는 겁니다.
00:37또 이후 범행 현장으로 돌아온 피의자를 피해자 친구들이 몸싸움 끝에 제압했지만 경찰이 뒤늦게 출동해 체포가 지연됐다며 경찰의 대응 경위를 철저히
00:48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51이에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방에 나섰는데요.
00:53애초 신고가 살인사건이 아닌 나체로 피를 묻히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접수가 됐고 거리에서 피의자를 발견해 멈추라고 했지만 도망쳐 피
01:04자국을 보고 추적 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01:07혈흔을 따라 아파트 1층부터 수색하던 중 상층에 피해자가 죽었다는 2차 신고가 접수돼 그 이후 현장에 가게 된 것이지 뒤늦게 출동한
01:17게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01:18이런 가운데 경찰은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상 정보를 오는 16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1:26유가족의 의혹 제기에 적극 반박에 나선 경찰.
01:29최근 장윤기 사건 이후 여론이 좋지 않은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01:34초기 대응에 문제가 밝혀지면 경찰의 신뢰도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진실은 무엇인지 이 사건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01:4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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