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하지 않고
00:04나눠먹은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의 송치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1013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 등 발달장애인 2명은
00:14지난달 10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하지 않은 채 나눠먹었습니다.
00:20이 사실을 안 장애인들 부모는 편의점 측에 사과하고 10만 원을 배상했고
00:24점주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00:28그러나 부산진경찰서는 이들 2명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00:34특수절도죄는 2명 이상이 합동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친 경우 적용됩니다.
00:40검찰은 이들의 범행은 인정되지만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00:44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00:49발달장애인 가족들은 경찰 수사에 반발해
00:51수사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5경찰은 법리적으로 특수절도죄가 적용되는 상황이라
00:59불송치할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01:02경찰 관계자는 특수절도죄는 시형만 있기 때문에
01:04경미범죄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아
01:07부득이 검찰에 송치해서 기소유예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면서
01:11피해자들이 중증장애인이라는 점 등
01:14감경받을 수 있는 사정을 모두 반영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01:1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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