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월드컵 그런데 대회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잔리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다음 월드컵은 64개국까지 확대하는
00:12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6인판티노 회장은 스위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뿐 아니라 전세계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작은 국가들이 참가 기회를 얻지 못하면 발전을
00:26위한 동기부여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00:29특히 이번 48개국 체제에서 이름도 생소한 카보베르데를 비롯한 아프리카 팀의 선전을 언급하며 모든 팀을 포용하고 참가 기회를 주는 게 얼마나
00:39중요한지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00:42가장 먼저 64개국 체제를 제안했던 건 남미 축구연맹인데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00:48지역 예선이 워낙 치열했던 데다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월드컵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으로 개막전 3경기를 치르기로 되어 있는데
00:58전체 경기 수가 늘어나면 남미에서도 더 많은 경기를 열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01:04반대로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대륙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01:07월드컵 본선의 권위와 지역 예선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걸 이유로 들었는데
01:12속내에는 규모가 막대한 중국과 인도를 본선에 올리기 위한 맞춤 제안이라는 의심이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01:1948개국 체제를 도입할 때도 중국의 본선행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비판이 많이 나왔는데요.
01:26아시다시피 중국은 이번에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01:30영국 BBC는 이런 논의 배경에 피파의 수익과 임판티노 회장의 선거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01:37임판티노 회장은 내년 피파 회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데
01:4064개국 체제가 되면 경기수가 최대 128경기까지 늘어남에 따라 피파 수익이 늘고
01:46그럼 임판티노 회장을 향한 표심도 좋아질 거라는 계산이죠.
01:51축구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01:53참가국 확대 덕분에 카보베르대 팀의 깜짝 화력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 반응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02:01다만 월드컵은 축구 선수에겐 꿈의 무대인 만큼 그 무게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는데요.
02:06그리고 그 무대를 밟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는 맛도 감수할 수 있는 만큼
02:11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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