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서울도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00:05이번 더위는 두 개의 뜨거운 고기압과 남쪽에서 유입된 덥고 습한 공기, 또 지형 효과가 원인인 걸로 분석됐는데,
00:12마치 두 개 이불을 덮고 온풍기를 틀어놓은 채로 경북 남부가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까지 정면으로 맞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00:21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5숨이 턱턱 막히는 강한 햇볕 아래 도심 전체가 펄펄 끓고 있습니다.
00:31경북 남부에는 한때 첫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며 체온으로 또는 더위가 이틀째 이어졌고,
00:37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했습니다.
00:42특히 서울은 첫 열대야에 35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열대야 주의보까지 확대했습니다.
00:48기상청은 5km 상공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12km 상공의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00:58우리나라 상공의 상하층이 뜨거운 고기압으로 가득 채워졌다고 밝혔습니다.
01:03또 덥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돼 전국의 더위가 심해지고,
01:08산맥이 많은 경북 지방은 지형 효과로 뜨거운 바람이 더해져 극한 더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1:14상층의 두터운 고기압과 덥고 습한 남풍류의 유입으로
01:20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01:24남풍의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경북 포항과 경산지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01:31전문가들은 마치 이불 두 개에 온풍기를 틀고,
01:35경북엔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까지 튼 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2:01기상청은 이 같은 심한 더위가 하루 더 절정을 보일 걸로 예상했습니다.
02:06화요일 이후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극한 더위도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02:16하지만 더위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고 장맛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우려돼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02:24또 주 중반에는 쌓인 열기 위로 또다시 강한 호흡 우름이 만들어질 수 있어
02:30폭염 뒤 폭우가 반복되며 복합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02:36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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