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옷표제 등 이른바 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도 점점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00:09징계정치 내홍으로 시끄러운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미묘한 엇박자를 냈는데요.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19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00:23네,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공식 후보 등록에 돌입합니다.
00:27이미 김인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고민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정청래 전 대표 역시 이르면 내일쯤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데요.
00:37당권 주자들은 조금 전 국회에서 시작된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해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00:46그런데 정작 전당대회의 핵심, 지도부 선출 방식은 여전히 미궁 속입니다.
00:50앞서 전당대회 준비위는 결선투표의 방식으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도 당일 당선자를 결정하는 선호투표제의 도입을 결정했지만 최고위 문턱을 넘지 못한 건데요.
01:02선호투표제에 문제가 없다는 친명계와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하는 친청계 사이 갈등은 현재 진행형인데,
01:10송영길 의원은 SNS를 통해 특정 후보 유불리를 이유로 당 절차를 멈춰 세우지 말라며 재차 선호투표제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01:18우선 오늘 오후 늦게 최고위를 다시 열어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논의하는데,
01:24당 관계자는 YTN에 사실상 내일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며 오늘 안에는 결론이 날 것 같다고 귀뜸했습니다.
01:33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입장차를 드러냈다는데요. 무슨 내용입니까?
01:40우선 지방선거 뒤 당 안팎의 사퇴서를 일축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또 여의도 밖으로 향했습니다.
01:48부산에서 참정권 박탈 사태 관련 청년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고, 관련 집회 현장에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01:57장 대표는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광주를 찾고, 이후 대구 일정도 조율하며 재선거 촉구와 선관위 개혁 압박에 매진한다는 구상인데요.
02:06국민 참정권 침해 실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인다는 게 지도부 설명이지만, 강성당원 여론에만 소거하는 것 아니냐, 당내 우려는 여전합니다.
02:15이를 의식한 듯 또 다른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여론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02:23당원들 뜻은 매우 소중하지만 지금은 국민 정당으로 변모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은 공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30그런데 인터뷰가 나가고 몇 시간 뒤, 장동혁 대표가 SNS에 올린 글의 논조는 사뭇 달랐습니다.
02:38국민 정당과 당원 중심 정당을 함께 지향해야 한다면서도, 당원 중심 정당이 국민 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못 박은 겁니다.
02:47지도부 관계자는 원칙론을 강조한 것일 뿐, 차이를 드러낸 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02:52잠복했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2:56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58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