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에 물난리가 난 중국 남부에서는 3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00:07또 양돈농가에서 돼지 만 6천여 마리가 떠내려가고 뱀사육장에 독사 900마리가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00:13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18마치 인형 뽑기를 하듯 집게 달린 중장비가 물에 떠내려오는 돼지를 건져올립니다.
00:36중국 남부 광시 좌족 자치구에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상륙하면서 양돈농가에도 홍수가 덮쳤습니다.
00:46휩쓸려간 돼지 만 6천 마리 가운데 일부라도 되찾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 구조에 나선 겁니다.
00:54하지만 110억 원 넘는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입니다.
01:00중국 최대 뱀사육 지역인 광시.
01:03한 양식장에선 코브라 같은 독사 900마리가 풀려났습니다.
01:08주민 여럿이 뱀에 물렸는데 여성 한 명은 침수로 고립된 탓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01:22길가에 난데없이 등장한 얼룩말 한 마리 근처 동물원에서 기르던 새끼 뱀 암컷이었습니다.
01:31이 밖에 사슴, 알파카, 낙타, 타조 등 20종, 100마리 넘게 동물원에서 사라졌습니다.
01:38사자 3마리를 비롯해 곰, 늑대 등 맹수류는 우리에 갇혀 익사했습니다.
01:51동물도 예외 없는 대저인의 위력에 인명피해도 늘어서 광시 난링에서만 3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02:00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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