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이 친구가 저를 물면 발로 차버릴 거예요.
00:05네.
00:06누가, 누가 찬 거예요?
00:07제가요.
00:08맞아요.
00:12최선을 다하세요.
00:20내려가게 할까요?
00:21네?
00:22내려가게 할까요?
00:33어?
00:34뭐야?
00:37보호자님, 보호자님 말 듣네요.
00:39음, 듣는 거예요?
00:41다시 서시고.
00:43네, 잘했어요.
00:47네, 그리고 한 발짝 물러나갈게요.
00:50잘했어요.
00:52만약에 이 친구가 또 그러면?
00:55다시 다가갈 거예요.
00:57잘했어요, 맞아요.
00:58이번에 여기 앉아보실까요, 보호자님?
01:00맞아요.
01:01벌떡 다시 일어나셔야 돼요.
01:03그리고 막으세요.
01:04나한테도 오지 말라고 해야 돼요.
01:06네.
01:07이게 이 친구가 보호자님한테
01:08이제 보호자님 왜 그래?
01:10예전 같지 않네?
01:12음.
01:12우리 같이 저 사람 혼내주면 좋지 않겠어?
01:16재밌지 않겠어?
01:17네.
01:17이제 그런 거거든요.
01:19혹시 뜨거운 물에 데인 사람이
01:22펄짝펄짝 뛰고 있는 모습을 보면
01:25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01:27오, 상상하고 싶지 않은데요?
01:30그죠?
01:30보호자님도 얘가 누구가 물리면
01:33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라는 마음이 나와야 되고
01:38그 마음이 내가 물리는 것보다 더 강해야 돼요.
01:42음, 네.
01:43내가 얘를 압박할 때
01:45얘가 나한테 속상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보다 강해야 돼요.
01:52근데 솔직히
01:53여기서 얘한테 물리는 사람을
01:57둘이 놀리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01:59안 돼요.
02:00아니, 이게 뭐 어떻게 들어가요, 여기를?
02:02네.
02:03꼭 물려야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02:05네.
02:05어쩔 수 없어.
02:06아 진짜?
02:06방법이 없어?
02:07네.
02:09아, 얘를 뭐 어떻게 해줘야지 들어가지, 나도.
02:12음.
02:13무섭냐?
02:15맞아.
02:16그렇게 돼.
02:17결국 그렇게 되는 거지, 뭐.
02:20좋아요.
02:21잠깐 앉아보실까요?
02:24괜찮아요?
02:25잠깐 앉아보세요.
02:25아, 할 것 같은데요?
02:26네, 보수선에 막아주세요.
02:27아!
02:28보수선에 막아주세요.
02:30네.
02:31아, 짜졌어.
02:33아!
02:33네.
02:34아, 짜졌어.
02:37아, 짜졌어.
02:38제가 두 번 살렸어요.
02:40네.
02:40두 번 물었거든요.
02:41두 번 살린 거예요.
02:42제가 얘를 살려준 거예요.
02:44네.
02:44알았죠?
02:45다시 내려가기예요.
02:54여기 앉아보세요.
02:55여기 앉아보세요.
02:55아니, 나 못 앉을 것 같은데.
02:57괜찮아요.
02:57다 갈 것 같은데.
02:58괜찮아요.
02:59앉아보세요.
03:00앉아보세요, 괜찮아요.
03:01네.
03:01아!
03:03괜찮아요?
03:03네.
03:04네, 한번 볼게요.
03:13궁금한 게 있어요.
03:14네.
03:14지금 제가 여기 들어와서부터 지금까지 보호자님 되게 집중,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발휘하셨던 것 같아요.
03:23맞나요?
03:24아, 네.
03:24맞아요?
03:25네, 맞습니다.
03:26이 정도의 집중도를 하루에 몇 번 정도씩 쓰세요?
03:29이 정도 수준의 집중도를요?
03:31처음인 것 같은데.
03:32그러면 최근에 언제 썼어요?
03:34최근에?
03:36연초에 공부한다고 이 정도의 집중력을 쓴 것 같은데.
03:41또 사실 이걸 하게 되면 울렁거리기도 할 때가 있거든요.
03:45왜냐하면 공포도 살짝 느끼는 집중력이에요.
03:49이게 그냥 집중력이 아니라 낭떠러지가 있는 난간을 걷는 것 같은 그런 집중력이거든요.
03:56이 집중력을 얘를 훈련을 할 때 하루에 몇 번씩 쓰셔야 돼요.
04:05음...
04:06오, 깜짝이야.
04:06그게 맞아요.
04:07딱 그거예요.
04:10음...
04:10지금 그거예요.
04:12네.
04:13그걸 쓰셔야 돼요.
04:14네.
04:15근데 제가 짧게밖에 못 봤지만
04:18네.
04:19보호자님은 이런 집중력을, 이 정도의 강도의 집중력을
04:23잘 안 쓰시는 생활 패턴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04:35목줄이 뭐야 도대체?
04:42네.
04:44맞아요.
04:47얘를 책임지려면
04:48이 정도의 텐션감과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순 있어야 돼요.
04:58음...
04:58근데 이런 긴장감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05:02삶을 좀 계획하는 사람들이
05:05이 긴장감도 조절할 수 있어요.
05:09난 내일 몇 시에 일어날 거야.
05:11난 내일 이걸 할 거야.
05:13난 이걸 참을 거야.
05:15난 하기 싫지만 이걸 할 거야.
05:18이런 것들이 쌓이면
05:21그 긴장감을 이겨내기도 해요.
05:26근데 그런 걸 피하면서 키운 것 같아요.
05:30맞아요.
05:32맞습니다.
05:36아, 그래서 그런 숙제를 내주셨구나.
05:4130분 산책 갔다 오세요.
05:4311시까지는 주무실 수 있으세요?
05:45네.
05:467시에 일어나세요, 그리고.
05:48그리고 식사는 식탁에서 하시고요.
05:50네.
05:51규칙적으로 살아박아요.
05:54네.
06:01오, 우시네.
06:05근데 그게 힘들어요.
06:07쉽지 않아요.
06:09충분히 연습되어 있지 않고
06:11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06:14어른이 돼버리니까
06:15말만 어른이지
06:17자기를 훈련시키지 못하는 삶을 살게 돼요.
06:20훈련되지 않은.
06:23맞아요.
06:25그러면 다 힘들어요.
06:27맞아요.
06:28모든 게.
06:28다 나한테 뭐라고 하는 것 같고
06:31다 내가 당하는 것 같고
06:34근데 그게
06:35개를 키울 때도
06:36보통 나와요.
06:38안녕히계세요.
06:39네.
06:39감사합니다.
06:40감사합니다.
06:4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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