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시간 전
- #2424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홍명보 감독이 귀국했죠. 입국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팬들은 감독뿐 아니라 축구협회를 향한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습니다. 자세한 얘기,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과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홍명보 전 감독이 일부 선수와 함께 귀국했는데 그야말로 현장이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형욱]
일단 대한축구협회에서 미리 밝혔던 대로 공식적인 미디어 행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라든지 인사를 하는 시간은 따로 없이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흩어져서 귀가를 했거든요. 함께 온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감독 역시도 묵묵부답 속에 사라졌는데요. 워낙 많은 팬들, 미디어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장면이 굉장히 많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귀국 전에 사퇴 기자회견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이 이게 과연 책임지는 태도가 맞느냐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서형욱]
책임진다는 말을 그 자리를 떠나는 것으로 책임을 진다고 갈음하는 경우들이 많았었는데요. 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에 선임 당시부터 홍명보 감독에게 많은 의구심이 제기됐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도 계속된 견제가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에서 성과를 내면 모든 게 무마될거라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왔거든요. 그런데 성과가 나지 않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고 계속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팬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사임을 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본인들이 내렸던 선택들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던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나누고 또 밝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책임에 포함되는 영역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 것들 없이 지금 너무도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마는 뻔뻔하게 그만두는 꼴이 돼버려서 이게 책임을 진다는 것보다는 그냥 회피하는 것 아니냐, 상당히 격한 반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붉은악마는 축구계를 완전히 떠나라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60630085817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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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홍명보 감독이 귀국했죠. 입국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팬들은 감독뿐 아니라 축구협회를 향한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습니다. 자세한 얘기,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과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홍명보 전 감독이 일부 선수와 함께 귀국했는데 그야말로 현장이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형욱]
일단 대한축구협회에서 미리 밝혔던 대로 공식적인 미디어 행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라든지 인사를 하는 시간은 따로 없이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흩어져서 귀가를 했거든요. 함께 온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감독 역시도 묵묵부답 속에 사라졌는데요. 워낙 많은 팬들, 미디어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장면이 굉장히 많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귀국 전에 사퇴 기자회견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이 이게 과연 책임지는 태도가 맞느냐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서형욱]
책임진다는 말을 그 자리를 떠나는 것으로 책임을 진다고 갈음하는 경우들이 많았었는데요. 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에 선임 당시부터 홍명보 감독에게 많은 의구심이 제기됐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도 계속된 견제가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에서 성과를 내면 모든 게 무마될거라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왔거든요. 그런데 성과가 나지 않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고 계속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팬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사임을 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본인들이 내렸던 선택들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던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나누고 또 밝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책임에 포함되는 영역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 것들 없이 지금 너무도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마는 뻔뻔하게 그만두는 꼴이 돼버려서 이게 책임을 진다는 것보다는 그냥 회피하는 것 아니냐, 상당히 격한 반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붉은악마는 축구계를 완전히 떠나라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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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새벽 홍명보 전 감독이 귀국했죠. 입국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00:05팬들은 감독뿐 아니라 축구협회를 향한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습니다.
00:09자세한 이야기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과 나눠보겠습니다.
00:12어서 오십시오.
00:12네, 안녕하십니까.
00:14오늘 새벽 홍명보 전 감독이 일부 선수와 함께 귀국했는데
00:18그야말로 현장의 아수라장이었습니다.
00:20현장 분위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2일단 대한축구협회에서 미리 밝혔던 대로 공식적인 미디어 행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00:26인터뷰라든지 아니면 인사를 하는 시간은 따로 없이 그냥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흩어져서 귀가를 했거든요.
00:33함께 온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감독 역시도 묵묵부답 속에 그냥 사라졌는데요.
00:39워낙 많은 팬들 또 미디어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장면이 굉장히 많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00:46귀국 전에 사퇴 기자회견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이
00:52이게 과연 책임지는 태도가 맞느냐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00:56사실 책임진다라는 말을 스포츠계에서는 대부분 사퇴하고 그 자리를 떠나는 곳으로 책임을 진다로 가름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01:05사실 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에 선임 당시부터 홍명보 감독에게 많은 의구심이 제기가 됐고
01:11홍명보 감독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해서도 계속된 견제가 들어갔습니다.
01:15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에서 성과를 내면 모든 게 무마가 될 거라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왔거든요.
01:20그런데 그 성과가 나질 않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 한다라고 계속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팬들이
01:30굉장히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1:31그리고 사임을 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본인들이 내렸던 선택들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던 것인지
01:39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나누고 또 밝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책임에 포함이 되는 영역이 아닌가 싶은데
01:49그런 것들 없이 지금 너무도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뻔뻔하게 그만두는 꼴이 돼버려서
01:55이게 책임을 진다는 것보다는 그냥 회피하는 것 아니냐 상당히 격한 반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02:02붉은 악마는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는데
02:06한편으로 생각해보면 2002년에 영웅 중에 한 명이었고
02:10또 한국 축구의 상징이기도 했던 인물이 지금 이렇게 몰락하는 듯한 그런 상황이 되니까 씁쓸하기도 한데요.
02:17축구팬으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02:19일단 선수와 감독은 다르다는 것을 우리나라 축구계가 많이 인정하지 않는 경향성이 있는 것 같아요.
02:26뛰어난 선수가 뛰어난 감독이 늘 되는 것은 아닌데
02:29우리는 여전히 대표팀도 마찬가지고 프로팀도 마찬가지고
02:32좋은 선수 커리다를 가진 분들에게 계속된 반복된 감독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현실인데
02:38이번에 그런 어떤 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들고요.
02:43또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본인이 정말 귀한 기회를 두 번이나 얻었단 말이에요.
02:48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서 월드컵을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게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기회인데
02:54심지어 앞서서 큰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02:57이번에 그 기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나지 않았던 것을
03:01이렇게 무책임하게 그냥 자리를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굉장히 실망스럽고요.
03:06레전드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는 너무도 안타까운 행태라고 보여줍니다.
03:12그리고 그동안 말을 아끼던 주장 손흥민 선수도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03:19다시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습니다.
03:22라고 했는데 주목을 받았던 부분은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03:27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냐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03:30어떻게 보셨습니까?
03:32일단 손흥민 선수가 어릴 때는 SNS를 굉장히 즐겨하는 선수였습니다만
03:36대표팀 특히 주장이 된 이후에는 꼭 필요할 때만 SNS에 글을 올려왔고요.
03:42대표팀이 소집됐을 때는 늘 소집이 해지될 때마다 이렇게 글을 올리긴 했습니다.
03:47그 루틴의 일환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03:49다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이번 글이 다른 것은 일단 글의 양 상당히 길고요.
03:55또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죄송함을 표현하는 것 외에 추가적인 얘기들이 있습니다.
04:00특히 함께 했던 어떤 선수들에 대한 얘기는 있습니다만
04:05스태프들 얘기가 빠졌습니다.
04:06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끝나고도 같은 패턴에 글을 올렸었는데
04:11그때 보면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이라든가 이런 언급이 있거든요.
04:15이번에는 감독뿐만 아니라 스태프에 대한 언급도 없어서
04:18이번 월드컵 기간 중에 미디어와의 접촉이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04:22좀 이슈가 있었잖아요.
04:23그때 이제 내부적으로 협회 스태프들과도 약간 좀 의견 충돌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4:29여러 가지들이 좀 얽혀있는 그런 표현이었던 것 같고
04:32그리고 제가 볼 때 이 메시지의 좀 핵심적인 또 하나의 부분은
04:36그동안 좀 실체 없이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베테랑들이
04:41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할 거라 이런 루머가 있었거든요.
04:46그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손흥민 선수가 다시 뛰겠다.
04:49다시 라는 표현을 굉장히 여러 번 쓰면서 계속 대표팀에서 재도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이 글에서 밝혔습니다.
04:58대표팀 은퇴론에 대한 쇠기를 박는 그런 내용까지 포함이 돼 있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06손흥민 선수는 여전히 기량도 훌륭하고 그리고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05:10축구 팬들은 오래도록 국가대표팀에서 보고 싶을 것 같은데요.
05:15하지만 나이가 1992년생입니다.
05:17이제 다음 월드컵에도 나설 수 있을지 이건 좀 불확실한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05:22쉽지는 않겠죠.
05:23일단 물리적으로도 피지컬이 상당히 급격하게 떨어지는 나이대에 접어들이기 때문에
05:30다만 호날두 메시로 대표되는 모드리치 선수도 있었고
05:34수많은 타국의 에이스들도 체력관리를 잘하고 큰 부상이 없다면
05:38그 나이대에도 충분히 월드컵 무대에 나와서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왔다는 것을 우리가 지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05:44또 5년, 10년 전하고도 다르잖아요.
05:46스포츠 과학도 발전을 하고 선수들의 몸 관리 수단도 상당히 발전을 했기 때문에
05:51현실적으로 가능은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05:54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부담을 우리가 손흥민 선수한테 줄 필요는 없겠지만
05:57선수 본인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지 않은 것 같은 뉘앙스의 다짐을 밝혔기 때문에
06:04앞으로 응원하면서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06:08축구협회 개혁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6:11지금 특별감사도 시작한다고 하고 여러 가지 문체부와 체육회가 선거 제도나 이런 부분도 다 손보겠다고 하는데
06:19이번에는 좀 뭐가 바뀔까요?
06:22참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긴 합니다.
06:26회장과 감독이 모두 떠나서 완전히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 있는 이런 환경이 됐다는 것은
06:32개혁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06:35지금 대통령이 SNS로 저격을 직접적으로 했고
06:39또 정부에서 나서서 이렇게 또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는
06:44축구계가 주도적으로 자정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거거든요.
06:48그래서 이게 외부에서의 개입이 어느 수준까지 될지를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06:53좀 우려가 있는 것도 분명하고 다만 자정이 어렵다는 것을 우리가 수년 동안 봐왔기 때문에
06:59이렇게 된 김에 뭔가 좀 확실하게 제도 개선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07:03좀 적극적인 어떤 개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07:08네.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07:11사실 서영욱 위원께서 다른 곳에서도 몇 차례 언급을 하셨던 부분이 있는데
07:16이번에 옌스 선수도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지 않았습니까?
07:20그런데 경기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해서 그 배경에 대해서 의문이 많이 있었는데
07:25불화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취재하신 게 있다고요?
07:28네. 뭐 규율 위반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07:31규율 위반이요?
07:32그런 얘기도 있었고요.
07:33그런데 제가 좀 취재를 하고 좀 알아본 결과로는 그렇게 큰 이슈가 있지는 않았었거든요.
07:38그리고 예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외국계 선수이긴 하지만
07:42이 선수가 성정이 굉장히 한국적이고
07:45뭔가 이렇게 튀는 행위 행동을 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07:51내부적으로도 그런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07:54다만 기용이 되지 않은 상황이 있다 보니까 뭔가 명확한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
07:59이런 추정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08:01일단 홍명부 감독의 선수 기용 선택이었고
08:04선수 기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기 때문에
08:07결과적으로 성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더 비판을 많이 받고 있긴 하지만
08:12일단 예스 선수가 어떤 잘못을 해서 그로 인해서 나오지 못했다거나
08:18이런 것은 현재까지는 밝혀진 것은 없고요.
08:21또 내부적으로도 선수들 간의 충돌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온 게 있고
08:25그렇지만 그 보도조차도 구체적인 정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없기 때문에
08:30일단 추가적인 증거가 나오거나 누군가의 증언이 있지 않고서는
08:35그것보다는 일단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이슈가
08:39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부진의 근거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8:42그런데 일각에서는 예전에 예스 선수의 어머니가
08:46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 SNS에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다가
08:51삭제한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혹시 발목을 잡은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08:56저도 그분을 팔로우를 오래 했는데 저는 그 글을 못 본 것 같은데
09:00만약에 그렇게 좀 지었던 글이 있다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09:03그런 것들을 일일이 하나하나 문제를 삼아서
09:08선수 기용에까지 반영을 할 정도로 꼼꼼하게 나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9:14그리고 선수들이 기용이 되지 않았을 때 감독이 사적인 감정으로서
09:19그런 판단을 내렸을 거라는 추정들이 뒤따르고 하는데요.
09:22그랬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 부분들은 본인이 얘기하기 전까지는
09:25우리가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09:28그 영역까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뇌피셜로 짐작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09:34그리고 이미 드러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능력 부족이 입증이 됐기 때문에
09:37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우리가 논란을 키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09:42네, 알겠습니다.
09:44그리고 명승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09:46축구 얘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09:49일본과 브라질의 경기, 일본 감독은 정말 출사표부터
09:53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라고 했고
09:55그에 걸맞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09:58브라질에게 석패하기는 했습니다만
10:00그래도 선제골도 넣었고요.
10:021대2 경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10:04국내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보십니다.
10:06저도 이번에 월드컵 중계를 못했지만
10:08매 대회 때마다 일본 경기는 한국 경기를 빼고
10:11가장 시청률이 높은 경기거든요.
10:13이번에도 새벽 2시 경기였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밤샘하면서 경기를 보셨는데요.
10:19전반전 보면서 중계 중에 해설자도 얘기했는데
10:22저도 공감을 했던 얘기가 부럽더라고요.
10:25저 정도의 축구를 브라질을 상대로 펼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게
10:29우리는 지금 32강에도 못 가고
10:33내부적으로 굉장히 이슈가 많이 생긴 상황이기 때문에
10:36다만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했잖아요.
10:40목표는 누군 할 수 있는 거고요.
10:43충분히 그동안 평가전을 통해서도 강 팀들을 많이 꺾어왔고
10:46조별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왔기 때문에
10:48목표를 할 수 있는 팀인 것은 맞습니다만
10:51확연하게 격차가 있다는 것을
10:53이번 경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0:55특히 후반전 들어서 안체로테 감독 같은 경우에
10:58우리하고 평가전 할 때도 전반전 경기를 하다가
11:01경기 도중에 그때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하실 텐데요.
11:03일어나서 선수들에게 제스처를 취하면서
11:05전술적인 변화를 줬습니다.
11:07그 뒤에 우리가 무너지기 시작을 했거든요.
11:09이번에도 브라질이 잘하는 축구 대신에
11:12일단 하프스페이스 들어와서 크로스를 반대쪽으로 전환시키는
11:16시도를 통해서 일본을 많이 흔들었고
11:18그 과정에서 골이 나왔거든요.
11:19이렇다 감독의 역량의 차이도 확실히 좀 보여줬고요.
11:22또 1대1 상황에서 개인 기량의 차이도 여전히
11:25일본과 브라질 사이에서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11:27보여줬기 때문에 일본이 굉장히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11:31또 우리보다도 계획적으로 팀을 잘 만들어 왔다는 것은
11:35보여줬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11:38좀 아쉬움이 있다.
11:39일본이 월드컵 본선에서 지난 대회 때도 그렇고
11:42토너먼트 승리를 한 번도 못하고 있거든요.
11:45그런 한계가 있고 또 아시아권에서도 지금 계속해서
11:48아시안컵에서 무리아스 감독 체제에서 결승 우승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11:53그런 한계를 또 느꼈다는 것.
11:55물론 우리는 그 한계를 느낄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11:58좀 아쉽지만 어쨌든 일본 역시도 이번 경기를 통해서
12:03많은 자신감을 갖고 동시에 또 한계점 극복해야 될 필요성을
12:07느꼈다고 보는데 다만 일본은 우리와 다르게 주력선수가 한 8명 전수가
12:11빠졌거든요.
12:12그런 상태로 이런 경기를 적어도 전반전이라도 보여줬다는 것은
12:16굉장히 고무적인 그런 성과로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2:21영국 BBC는 한국이 이제는 일본을 못 따라갈 것이다.
12:24이런 식의 비판도 하기는 했는데 우리도 좀 앞으로 분발을 해야 할 것 같고요.
12:29ESPN에서 보니까 떨어진 나라들 평가를 쫙 했는데요.
12:32우리가 D- 줬더라고요.
12:34우리 팀이요?
12:35네.
12:36굉장히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12:38그렇군요.
12:39보는 눈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12:41그러면 조금 전에 또 독일이 파라과이에 패했습니다.
12:4532강에서 떨어져서 독일이 16강에도 못 간다.
12:48정말 어색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이번에 우승 경쟁은 어느 팀이
12:55펼칠 거라고 보십니까?
12:56독일은 우리도 잡았던 팀이기 때문에 독일 축구도 참 최근 들어서는
13:00월드컵 때 고전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고요.
13:03이번 대회만 한정해서 보면 그래도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이런
13:07정도 팀들이 우승에 좀 가까이 다가가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13:10또 개최국 미국, 캐나다도 돌풍 가능성을 계속해서 지금 보여주고
13:15있어서 정말 월드컵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정말 재미있는 대회인 것
13:19같습니다.
13:20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아시안컵 치러야 하는데 지금 임시 감독 체제라도
13:25빨리 선임을 해야 할 것 같거든요.
13:27어떤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13:30일단 9월달이 첫 A매치 주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뭔가 결정을
13:34내려야 될 것 같고요.
13:35그리고 어떤 인물이 될지를 결정하는 기구를 좀 빨리 만들어야 될 것
13:40같은데 문제는 회장이 사임 선언을 이미 해버렸잖아요.
13:44대회 끝나고 사임을 한다고 하면 60일 이내에 후임 회장을 선임을
13:48해야 되거든요.
13:49최대한 좀 서둘러서 진행을 해야 되는데 특별감사 들어간다고 하니까
13:53내부적으로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 될 것 같아서요.
13:57일단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는 매니지먼트도 돼야 되는
14:03감독이 와야 되고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코칭
14:07스태프들을 사단 형식으로 구축하고 이렇게 그 사단 내에서 협업을 해왔던
14:13경험이 있는 그런 팀으로서의 저는 감독 집단이 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14:19좀 되고요.
14:20그런 것들이 또 우리 선수들 같은 경우에도 외국 또 국내 많은 수준 높은
14:26감독들을 경험을 하면서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잘
14:29조응할 수 있는 그런 선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4:33팬들의 목소리 들어보면 급할 것 없다.
14:36지금 이번 기회로 그냥 정말 제대로 다져가면서 차근차근 진행하자라는
14:40목소리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14:42어떤 인물이 사령탑을 맡을지 지켜보겠습니다.
14:45지금까지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14:47고맙습니다.
14:4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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